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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쉐보레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 시승기_전기차 충전 편


남자와 함께 만나는 쉐보레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 일반인 대상 볼트 판매 개시 소식과 함께 볼트의 기본 정보,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등 볼트의 모든 것을 차근차근 뜯어보고 있는데요. 



앞서 공개된 포스팅 중 볼트 간단 시승기에서 눈에 들어오는 댓글이 있었으니…, '전기 충전 시승 내용이 빠진 전기차 시승기는 별 의미 없다'는 내용의 댓글! 세 남자는 이미 그러한 반응이 있을 것을 예감하고, 전기 충전 서비스 이용에 도전해봤는데요. 오늘은 바로 그 도전기, '쉐보레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로 전기 충전 서비스 이용하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쉐보레 볼트(VOLT)충전 이용기_이마트 전기 충전 서비스


[ EV 범위 0km, 전기 충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음을 알리는 볼트(VOLT) 클러스터 ]


앞서 시승기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세 남자의 볼트(VOLT) 시승은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린카에서 제공하는 볼트는 별도 전기 충전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휘발유를 사용하여 주행할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세 남자의 호기심이 너무도 큽니다. '그린카에서 전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별도 사설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떻게든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가설까지 세우게 되었지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도전하는 세 남자의 실험 정신!


[ 수도권 지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설 위치 ]


인터넷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검색해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전기차 충전'만 검색하면 위와 같은 지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도만 얼핏 보면 빼곡하게 위치한 듯 하지만, 이 지도가 서울-인천-안산-하남 등을 모두 포함한 축소 지도임을 감안하면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위치한 곳은 주요 대형마트와 KTX 기차역 등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그 중 세 남자가 선택한 전기차 충전 장소는 일산에 위치한 이마트 타운입니다. 자정까지 운영하는 곳(휴무는 지점 별로 상이하므로, 추 후 전기차 충전 시에는 별도 정보 검색 추천 드립니다.)이기에, 여유롭게 갈 수가 있었습니다.



주차장 모든 공간에서 충전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산 이마트 타운의 경우 지하 2층, 그리고 매장 입구와 조금 떨어진 곳에 전기차 충전 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직 전기차 이용 고객이 많지 않아서 이런 것일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이는 기우였습니다. 다른 지점의 경우에는 매장 입구 바로 옆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한 곳도 있더군요.



이윽고 '이마트 녹색충전소'라 명명된, 전기차 충전소 위치에 도착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한 덕도 있겠지만, 아직 전기차 이용자가 많지 않아서 공간이 여유롭습니다. 전기차를 이용하면 마트가 붐비는 시간에 오더라도 주차 공간 걱정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겠네요.



이제 볼트(VOLT) 전기 충전을 위해 전기차 충전 시설을 만나봐야겠죠?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차지비(ChargEV) 장비 입니다. 전기차는 그 종류에 따라 호환되는 장비/커넥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차량과 그 시설 제공 장비가 호환되는 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볼트(VOLT)는 DC 콤보형에서 급속 충전 모듈이 없는 방식으로, 완속 충전만 가능한 AC 완속 타입니다. 커넥터를 확인한 후 연결을 위해 전기 충전구를 열어줍니다. 전기 충전구는 자동차 앞바퀴 위 운전석 쪽에 위치해 있으며 한 번만 살짝 누르면 충전구가 열립니다. 



충전구에 커넥터를 연결한 볼트(VOLT)의 모습입니다. 이 상태에서 차지비 멤버십 카드를 태깅하면 충전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세 남자의 경우 차지비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기에 이곳에서의 충전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볼트(VOLT)를 구입한 경우 이렇게 가까운 마트에서도 전기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의 전기 충전 모습을 확인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기에, 다시금 다른 충전 장소를 찾아 이동했습니다.



이 장치는 볼트 구매 시, 지정 장소에 설치를 할 수 있는 볼트(VOLT) 충전 장비입니다. (이사갈 때는 충전 장비도 떼서 가더군요.) 

 


충전 커넥터가 연결되면 위 사진처럼 차량 가운데 황색 등이 점등되며 연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그 후 충전이 시작되면서 녹색 등으로 변화, 점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클러스터에서도 충전 커넥터 연결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클러스터 한 가운데에 나타난 정보 메시지가 보이시죠? 왼쪽 하단으로는 EV 범위가 증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충전을 시작하면 완충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되며, 배터리 충전이 완료될 시 충전 상태 표시등이 녹색으로 바뀝니다. 마이링크에서도 충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오른쪽의 배터리가 녹색으로 채워지는 모습을 통해 배터리 충전량을 가늠할 수 있지요


[ 볼트(VOLT) 충전 모습 영상으로 보기 ]


앞서 글로 설명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의 충전 모습을 영상으로도 담아보았습니다. 볼트가 충전 시에 어떤 모습인지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대표이미지


사실 충전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주유할 때처럼 전기 충전구를 열고, 결제(카드 태깅 등)를 하고, 커넥터를 연결하면 충전이 되는, 결제 과정만 뺀다면 휴대폰 충전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직 전기차 사용자가 많지 않다보니 충전하는 모습이 낯설 수 밖에 없지만, 앞으로는 전기차 사용자가 많아지고 그 모습이 친근하게 느껴질 날도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주행연장 전기차 볼트(VOLT)! 볼트의 효율이 널리 알려져, 그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발 빠르게 볼트를 만나본 세 남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