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리면서 2017 시즌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저희 쉐보레 톡 블로그에서도 쉐보레 레이싱팀의 인터뷰를 비롯해 다양한 경기일정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나날이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모터스포츠! 그에 맞게 쉐보레 역시 국내외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쉐보레 올 뉴 크루즈 기반의 레이싱카가 활약 중인 아르헨티나 슈퍼 TC 2000 레이싱 컵에 출전한 올 뉴 크루즈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레이싱카로 활약 중인 쉐보레 All-new Cruze
TC 2000은 쉐보레 크루즈가 활약 중인 아르헨티나 투어링카 레이싱입니다.
1979년부터 시작되어 역사가 꽤 오래된 레이스인데요. 우리나라의 CJ 슈퍼레이스와 유사하게 배기량별로 클래스가 나뉘게 됩니다. 2.0L의 엔진이 장착되는 'TC 2000'과 2.7L의 엔진이 장착되는 '슈퍼 TC 2000', 이렇게 두 가지의 급별로 경기가 치뤄 지고 있습니다.
TC 2000의 경우는 양산차량을 사용하고, 대규모의 차량 개조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차량에 사용되는 가변 밸브 타이밍이나 가변 인테이크 매니폴드는 물론, 심지어 ABS와 TCS 조차 금지되어 있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팀을 운영하도록 유도해서, 더 많은 차량이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반면, 슈퍼 TC 2000은 많은 부분에서 개조가 허용됩니다. 그로 인해 각 참가업체별로 다양한 튜닝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TCX 2.7L V8 엔진을 영국 RPE사로부터 공급받는 관계로, 차량을 이에 맞게 개조해야 합니다. 대형 엔진답게 11,000rpm 에서 최고 430 hp의 성능을 낼 수 있고, 자사의 기술력을 어필할 수 있는 퍼포먼스 덕분에 르노, 토요타, 시트로엥, 피아트 등 다양한 메이커들이 참가 중에 있습니다.
쉐보레 역시 여기에서 빠질 수 없겠죠? 쉐보레 레이싱 팀 역시 해당 경기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올 뉴 크루즈 레이싱카를 투입시켰습니다. 4대의 레이스카에 네 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하여, 2016년 시즌을 우승으로 최종 장식했습니다! 다양한 메이커가 자신들만의 실력을 뽐내는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점이 참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2017년 시즌 2연패에 도전중인 아르헨티나의 쉐보레 팀 'Equipo Oficial Chevrolet'의 경기 장면을 사진으로 감상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