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더 뉴 트랙스! 디자인부터 기능까지 꼼꼼하게 살펴본 시승 후기 !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합니다. 기존의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완하고 또 새로움은 더한 것에 모두 마음이 끌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기존 트랙스의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었던 조금은 보수적이고 둔탁한 느낌의 익스테리어, 심플하지만 약간은 투박한 실내 디자인 등을 모두 새롭게 단장하고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새롭게 바뀌며 선보인 지 약 반년이 흐른 지금, 더 뉴 트랙스를 반기는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2017 COTY에서는 기존의 트랙스에서 아쉬움으로 남던 디자인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지만, 가격은 더 착하게 책정되어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올해의 소비자 상' 수상을 하기도 했었죠.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더 뉴 트랙스 다시 보기' 라는 제목으로 지난 가을 무렵에 더 뉴 트랙스 디젤을 시승한 뒤 미처 전해드리지 못했던 '더 뉴 트랙스 1.4터보 가솔린 모델'을 시승한 후기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새로운 매력의 더 뉴 트랙스 ! 달라진 디자인 포인트는?
먼저 지난 쉐보레 더 뉴 트랙스 가을 단풍 시샘 시승기에 등장한 더 뉴 트랙스는 가을 단풍색과 한 몸인 듯한 '팝 오렌지' 컬러 옷을 입었었죠.
오늘 소개해 드릴 더 뉴 트랙스는 화창한 5월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벨벳 레드 컬러 옷을 입었습니다.
강렬한 레드가 아닌, 비교적 점잖은 느낌의 벨벳레드 컬러. 그래서인지 더 세련되고 묵직한 매력을 발산할 것 같습니다.
먼저, 바뀐 디자인 포인트를 짚고 가보겠습니다.
외형은 도심형 SUV답게 어반시크(Urban Chic) 디자인으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프론트 룩은 쉐보레 시그니처인 듀얼 포트 그릴과 어우러진 선명하고 또렷한 헤드램프 디자인이 인상적인데요. 프로젝션 램프와 더욱 날렵해진 LED 주간주행등(DRL)의 라인은 더욱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T 스타일 패키지와 LTZ에 적용된 새롭게 디자인된 18인치 알로이 휠또한 차체를 더욱 풍성하게 그려주며 세련미를 더해주는데요. 특히 주행 중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끼게 해주는 서스펜션과 함께 노면으로부터의 그립감을 잡아주는 콘티넨탈 타이어 또한 칭찬해주고 싶은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고급스럽게, 더 세련되게 ! 내부 인테리어 포인트 !
한 눈에 봐도 탁 트인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기존 트랙스 대비 풀체인지 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인테리어에서도 몇 가지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자면 그 첫 번째는 IP/콕핏 부위입니다.
전체적인 형상은 듀얼 콕핏 컨셉으로, 브라운 블랙 투톤의 컬러는 은은한 광택의 크롬 장식과 고급스러운 하이글로시 블랙 베젤 소재가 가미되어 보다 프리미엄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인테리어의 격을 높였습니다.
IP/콕핏 부위에 적용된 브라운 블랙 투톤의 컬러는 시트에도 통일성 있게 적용되며 스티치 라인이 돋보이는 시트에서는 세련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에 많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던 운전석 클러스터는 아날로그 게이지와 함께 높은 가독성을 보여주는 3.5인치 LCD 화면이 배치되어 상당히 정돈 느낌을 주며, 운전자로 하여금 피로도도 덜 느끼게 하는 동시에 직관성을 높여줍니다.
다양한 컨텐츠를 생동감 있게 즐기는 마이링크 시스템 !
중앙 센터페시아에 자리 잡은 7인치 마이링크 시스템은 동급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가 적용되었는데요. 이는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요소로 차 안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풍성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행 시 전화나 문자뿐 아니라, SNS 업로드, 일정 체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어 손쉽게 음악 및 방송을 들을 수 있는데요, 동급 최초로 적용된 오디오의 명가 BOSE® 사운드 시스템이 눈에 띕니다. 서브 우퍼와 파워앰프가 동원되어 흘러나오는 음원 덕분에 보다 생동감 있게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또한 이번 더 뉴 트랙스에 장점 중 하나입니다.
새로운 더 뉴 트랙스, 직접 타본 시승 후기
이렇게 매력적인 트랙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 운전을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죠? 그럼 제가 직접 타본 시승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시승한 더 뉴 트랙스는 1.4터보 가솔린의 심장을 지녔습니다.
1.6 디젤과 함께 두 가지 선택 가능한 파워트레인은 완성도 높은 GEN3 6단 자동변속기와 제공되는데요. 이들 파워트레인의 궁합은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 가솔린 특유의 경쾌함은 주행 중 승차감이나 엔진 회전 질감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1,850RPM부터 4,900RPM까지 플랫하게 뽑아내는 안정적인 토크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역대 입니다. 이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토크가 바로 이 구간에서 엔진의 힘을 100%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로, 초반 가속 성능은 물론 급가속 시에도 원하는 퍼포먼스를 내주죠.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개척자인 만큼, 차체 크기는 컴팩트 사이즈이지만 전장과 전고는 타사 경쟁모델 대비 우월한 더 뉴 트랙스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높은 시트 포지션! 전방 시야를 충분히 확보해주어 보다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 특히 여성 운전자들로 하여금 보다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더 뉴 트랙스의 높은 차고와 함께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노면을 연결해주는 서스펜션! 서스펜션 역시 탄탄하며 코너링 시에도 롤링이 적고 빠른 스티어링 조작에 민첩하게 잘 반응해주었습니다. 더 뉴 트랙스는 SUV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소형 SUV, 도심형 SUV답게 일상주행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도로주행과 고속주행 약 5:5씩 약 214km 주행 후 확인한 연비는 15.9km/ℓ
참고로 더 뉴 트랙스 1.4 터보 가솔린의 공인연비는 복합 연비(km/ℓ)는 11.8로 도심 연비(km/ℓ)는 10.7, 고속도로 연비(km/ℓ)는 13.3입니다.
(* 위 이미지는 구연비 기준 정부공인 표준연비 입니다.)
주말 도심 정체 상황을 몇 시간이나 겪었지만, 고속주행 시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한 덕분이었을까요?
역시 믿고 타는 차, 쉐보레의 높은 실연비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
더 뉴 트랙스 디젤과 가솔린 각각의 시승기를 통해 기존 트랙스보다 새로워진 더 뉴 트랙스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의 변화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그동안 트랙스가 갖고 있던 장점들이 더욱 돋보이게 된 더 뉴 트랙스!
더 뉴 트랙스의 매력에 빠진 토식이는 다음번 더 멋진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