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격의 진구입니다.
오늘은 아주 솔직 담백한 볼트(BOLT) EV 시승기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볼트(BOLT) EV 시승을 신청하고서부터 받기까지 얼마나 기다렸던지, 새로운 차를 타려니 두근두근했습니다!! 사실 시승 이전에는 전기차에는 관심이 없었는데요, 이번 시승을 계기로 전기차에 대한 저의 근거 없는 편견들이 싸악~ 사라졌고, 기대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에 놀랐으며, 단 한 번 충전으로 일주일 동안 멀리 잘 달려준 볼트(BOLT) EV의 주행거리에도 다시 한 번 감탄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네가지 편견
저는 전기차를 생각할 때면 '전기차는 디젤&휘발유 차량만큼의 강한 힘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방전에 대한 두려움으로 충전소만을 찾아다니게 될 것이다' 등등, 위에서 말씀드린 전기차에 대한 편견 아닌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전기차들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전기차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요. 이번 볼트(BOLT) EV 시승으로 저의 편견이 싹 사라졌습니다.
1) 전기차는 좁고 작을 것이다. - NO!
차 키를 받아 들고, 운전석으로 들어서서 볼트(BOLT) EV를 보자 나온 말은 "엇, 일반 차랑 다를 바가 없네?"였습니다. 이는 사실 전기차하면 골프카트부터 먼저 떠올렸던 구시대적인 사고와, 전기로 가동을 하기 위해서는 왠지 일반 차보다는 콤팩트하게 만들어졌어야 할 것이라는 저의 편견 그리고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전기차들이 스마트와 같은 소형 차량이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일반 소형차와 뭐가 다를까 생각하며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내 공간과 흰색 격자무늬로 포인트를 준 운전석과 조수석부터, 넓은 트렁크까지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저희 집 더 뉴 트랙스와 실내 공간이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볼트(BOLT) EV의 넓은 실내공간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2) 전기차는 조용할 것이다. - YES!
넓은 실내 공간과 쾌적한 인테리어부터 매력 넘치는 익스테리어까지 살펴보았더니, 그럼 과연 일반 차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장점은 무소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차가 소음 하나 없어서 골목길을 주행할 때, 사람들이 차가 다가오는지 몰라 길을 비켜주지 않아서 일부러 외부에만 들리는 소음을 넣다니...! 정말 소음이 없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결과는 아래 동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엔진을 켜고 차 외부와 내부에서 동영상을 촬영했는데요. 정말 바람소리 말고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더군요. 엔진이 켜져 있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실제 시동을 걸어 무소음을 확인하고 느낀건 조용함을 뛰어 넘어 정숙함을 자랑한다는 것이에요.
3) 전기차는 고속 주행이 힘들 것이다. - NO!
전기차에 대한 저의 세 번째 편견은, 고속 주행이 힘들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볼트(BOLT) EV는 또다시 저의 편견을 허물어주었습니다. 변속 없는 가속 주행으로 일반 차들 보다 더 부드럽게 속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그 속력을 유지하는 것 또한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하지만 고속도로를 힘있게 치고나가는 반.전.매.력.이 있습니다. 그 덕에 시승 중에 주말 나들이도 문제없이 다녀왔답니다.
4) 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짧을 것이다. - NO!
저는 전기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 중, 주행거리가 짧을 것이라는 생각이 가장 강했는데요. 그래서 전기차를 타면 늘 전기 충전소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하고 있어야 할 거같구요. 그래서 이번 시승에 앞서 400KM를 주행하자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공식 주행거리는 383KM로 이미 발표되어있지만, 더 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1번 충전으로 평일 5일 동안 집에서 회사까지의 왕복 출퇴근 거리인 약 50KM를 다니고 주말에 근교 여행으로 150KM를 주행하기로 도전해봤습니다. 아, 참고로 평소와 비슷한 패턴으로 맞추고자 음악도 듣고 에어컨도 틀고 친구들도 태우는 등의 드라이빙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완벽히 대 성공! 시승 7일째, 아침 출근하여 총 누적거리를 확인하니 공식 주행거리인 383KM를 넘어섰으며 59KM의 주행거리가 남았었습니다. 7일째의 퇴근과 8일째의 출근을 충분히 주행하고도 남는 거리입니다. 대망의 8일째에 사내 주행 테스트 장에서 약 10KM를 더 달려 한 번 충전으로 총 주행거리 400KM 도전의 목표를 가뿐히 수립하고 유유히 충전소로 향했습니다. (*개인 운전자의 운전 성향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볼트(BOLT) EV를 시승한 일주일 동안 전기차에 대한 편견이 깨지다 못해 볼트BOLT EV 덕에 전기차에 대한 신뢰가 생겼는데요. 아마도 전기차를 구매했을 때 주행거리가 짧아 방전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깨끗하게 해결된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일반 차와 대등한 성능에 주행 시 조용함이 더해지니, 추가 점수 팍팍 줘도 되겠죠??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전기차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사라지셨나요? 기회가 되신다면 볼트(BOLT) EV를 시승 신청하셔서 전기차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시승을 하고 나시면 저처럼 전기차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뀔거에요. ^^
저는 제가 애정 하는 더 넥스트 스파크와 새롭게 애정 하게 된 볼트(BOLT) EV의 사진으로 글을 마무리하며 물러나겠습니다. 여러분도 볼트(BOLT) EV가 매력적으로 다가오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