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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사회공헌

'2017 창의 틔움 영재 캠프' 이야기



안녕하세요. 자동차& 텃밭 아저씨입니다.


여러분, 여름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가족들과 여행을 하기도 하고 소파족이 돼서 가만히 TV도 보며 진정한 휴식을 보냈답니다. 소파에 누워 힐링하는 동안 S사에서 하는 '영재 발굴단'이라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는데요. 영재 발굴단은 우리나라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아이들의 실제 생활을 보여주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단순히 영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이의 생활을 보여주며 어떻게 능력이 키워졌는지, 혹은 타고난 능력이 어떻게 유지됐는지 보여준답니다.


제가 본 방영분에서는 자동차 디자인에 재능이 있는 아이와 피아노 연주에 재능이 있는 아이가 소개됐는데요. 선천적으로 재능을 가진 아이도, 후천적으로 재능이 생긴 아이도 모두 아이의 부모가 관심을 가지고 잘 보살핀 덕에 빛을 바란 것으로 방송됐습니다. 문득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니 아이에게 관심을 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더 좋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일, 잠시 방문했던 '창의 틔움 여름 영재 캠프'가 생각났는데요.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키워주는 캠프!


창의 틔움 여름 영재 캠프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캠프랍니다. 영재 발굴단에 출연한 아이들처럼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 환경상 보살핌을 받지 못한 아이들을 캠프로 초대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캠프로, 무려 7년간 1,200명 이상의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를 위해 영재 교육을 지원했답니다. 한국지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고 할 수 있죠. 의 틔움 여름 영재 캠프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들어보실래요?

 


올해에는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서울과 경기도, 인천 지역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캠프가 진행됐습니다. 제가 잠시 방문했을 때에는 막 한자리에 모인 아이들이 신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행복 바이러스를 뿜고 있었는데요. 새로 친구를 사귀어 설렘 반,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배울 수 있다는 기대 반에 아이들의 얼굴이 무척 상기돼있어 보는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표이미지

 

창의 틔움 여름 영재 캠프 첫 번째 시간, 친구들과 함께 해요!


첫 시간은 입체도형 만들기로 친구들과 조를 꾸려 그룹별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하던 아이들이 함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금방 친해지는 모습이 기특했는데요. 특히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과제에 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푹 빠진 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선생님들을 연신 부르며 문제를 해결하는데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창의 틔움 여름 영재 캠프 두 번째 시간, 혼자서도 잘해요!

 

앞 시간에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협동하는 법을 배우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문제를 해결했다면, 두 번째 시간인 브레인 스토리 수업은 혼자 고민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능을 가진 분야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수학적인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답니다.



방금까지 친구들과 웃고 장난치며 수업을 받았던 아이들이 금세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조금 버거워 보였으나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더군요. 한마음재단은 이처럼 취약계층 영재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사회적 격차를 넘어 뛰어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활동을 해왔는데요,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대로만 자라면 캠프에 참여한 100명의 아이들 모두가 우리나라의 인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꿈을 적은 나뭇잎을 나무 기둥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브레인 스토리 수업은 홀로 문제를 해결하고 고민하는 수업이라고 했지만, 결과물을 보고 나니 아이들 모두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결과물이네요. 완성된 나무처럼 캠프에 참여한 모든 아이들의 꿈이 빛을 바랐으면 좋겠습니다.

 

 


짧다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7시간 동안의 영재 캠프가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캠프에 참가한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랍니다. 재능이 타고난 아이도 후천적으로 재능이 생긴 아이도, 모두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으면 빛을 발하게 되죠.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은 아직 반짝반짝 빛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어 이들이 빛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마음재단과 사랑스러운 영재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린 자동차&텃밭 아저씨였습니다. 다음에도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좋은 소식이 있다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