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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고속도로 노면 색깔 유도선을 아시나요?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엔지니어 세남자 입니다.

 

행복했던 추석 연휴 동안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나요? 이번 명절에는 3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더 많은 분들이 고속도로를 타고 고향에 가셨을 겁니다. 저희 세남자 역시 고속도로를 타고 고향으로 대이동을 하였는데요. 세남자 모두 공통적으로 호기심을 가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면 색깔 유도선! (이하 유도선이라고 칭하겠습니다.) 막연히 차선은 흰색과 주황색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유도선이 있더라고요. 세남자가 귀성길에 확인했던 유도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화려한 색을 가진 유도선! 너는 누구니?


 

위에 보이시는 사진이 일반적인 고속도로 갈림길입니다. 여러분은 주행 중에 이 길을 맞이했다고 가정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보이시나요? 저는 분홍색과 녹색 노면의 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표지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의견일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분홍색 또는 녹색 선이 바로 노면 색깔 유도선입니다.

 

 

눈에 띄는 색을 가진 유도선은 운전자가 분기점과 나들목 등 갈림길에 있을 때, 특정 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주기 위해 설치된 선입니다. 운전자에게 특정 방향의 경로를 미리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선명한 색상 덕에 운전자에게 진출 경로를 미리 확인시켜주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일반 고속도로의 바닥과 비교했을 때, 유도선이 운전자에게 즉각적이면서 쉬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노면 색깔 유도선은 현재 고속도로에는 분기점 51곳과 나들목에 32곳에 설치돼 있으며, 상반기까지 분기점 164곳과 나들목 23곳에 추가 설치됩니다. 색깔은 갈라지는 차로가 1방향일 때는 분홍색, 2방향일 때는 녹색 혹은 분홍색으로 표시됩니다. (위에서 말한 나들목이란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시설물을 말합니다.)



[자료출처 :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보도자료 中의 일부]

 

도로공사 홈페이지의 정보에 따르면 유도선이 설치됐을 때 교통사고가 16%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전자에게 방향을 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까지 지켜주는 착한 선이죠?


 

[자료출처 :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보도자료 中의 일부]

 


유도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추후 민간 네비게이션 업체에서도 유도선을 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치 및 형상 데이터를 디지털화하여 민간에 개방함으로써 밤길과 빗길에도 유도선이 잘 보이도록 반사성능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유도선이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정보


 

고속도로의 유도선을 알려드린 김에 고속도로 표지판 정보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 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기출문제 위주로 알려드릴게요. 노란색 원 안에 있는 도형 고속도로 표시인 거 다들 아셨나요? 그리고 도형 속 숫자는 고속도로마다 가지는 노선번호를 뜻합니다. 동쪽과 서쪽을 연결할 경우 끝번호가 짝수이며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노선은 끝자리가 홀수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우리나라 대표 도로의 상징인 것을 고려하여 1번을 사용합니다.


 

 

고속도로 주행하시면서 위의 표지판들 많이 보셨죠? 위의 표지판들은 차간 거리는 100m를 유지하며 최소 속력 50km에서 최대 속력 100km로 주행하라는 것을 뜻합니다. 앞으로 똑똑한 드라이빙을 위해 참고하세요!


 

대표이미지

 

유도선과 비슷한 하이패스 진입선도 있습니다. 기존 컨텐츠 중, 이미 세남자가 이야기한 내용이 있으니 하이패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운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도와주는 유도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도선이 교통사고율을 감소시켰다고는 하지만 안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이라는 것! 꼭 짚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실 때, 너무 졸리시면 졸음 쉼터를 이용해주세요. 한 번씩 쉬면서 몸을 풀고 신선한 공기도 마시며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세남자의 글 덕에 여러분의 고속도로 주행이 더욱 편해지셨길 바라며 저희는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