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2일 라프여사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부산의 센텀시티에 애마 라세티 프리미어를 몰고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모터쇼이니 만큼 라프를 몰고 가는 것이 좋을 거라 판단하여 조금 무리한 일정이지만 결정을 했는데 바로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토요일 오전 6시 반, 부천에서 출발하였는데 여주 IC를 지나는 지점까지 2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원래 막히는 코스이기도 하지만 라프여사 앞길에 무려 3번의 교통사고가 있어 서행이 원인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안전운전!! 아시죠^^
늦어진 시간을 보충하기 위해 여주 휴게소에서 잠시 커피한잔만을 마신 뒤 마지막 휴게소인 칠곡 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해는 중천에 떴는데 생각해 보니 점심은 커녕, 아침도 먹지 않아서 급하게 휴게소에서 우동을 먹었답니다.
그리고 잠시 뒤 거의 오후 2시가 다 되었을 무렵, 드디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거의 7시간 넘게 운전하여 부산에 도착하였네여. 장롱면허의 남편님과 부산 여행이 이렇게 힘들 줄이야......
기쁨도 잠시 부산시내에 들어서자...정말 거북이가 따로 없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경의 부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막히네요.
멀리 표지판이 보았더니 지하철 공사로 항시 정체구간이라고 하는군요, 우회하라고 하는데 네비에게 몇번을 물어도 같은 길을 지시합니다. 대략 난감한 상황이었답니다.
결국 숙소인 센텀시티호텔에 오후 3시 반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6시반에 출발했는데 오후 3시 반이라...무려 9시간이 걸렸습니다. 누구는 하루에 왕복을 하셨다는데....ㅠㅠ
그래도 안전하게 도착했으니 다행입니다. 남편님 중간에 교대한번 없었던 아니, 할 수 없었던 것이 미안했는지 제 눈치를 살피며 애교 중입니다. 대범한 제가 너그러이 참아야 겠죠?
숙소에서 내려다 본 2010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벡스코의 전경입니다. 이 때 시간이 4시즈음, 살짝 고민이 됩니다. 6시면 마감인데 지금 내려가봐야 하나..몸도 피곤한데...내일 볼까? 하다가 결국 건장한 남편님에 손에 이끌려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제일 먼저 지엠대우의 부스를 찾아갔습니다. 아무래도 전 라프여사니까요^^ 마감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많은 관람객들이 북적북적입니다.
지엠대우의 신차 알페온이 제일 먼저 들어옵니다. 역시 소문대로 품격이 느껴지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의 모습입니다.
예쁜 언니의 모습을 남들처럼 담아보았습니다. 모델분의 의상과 미모가 알페온과 참 잘어울리더라구요. 라프여사도 10년만 젊었으면....하는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알페온의 옆면의 모습입니다. 물 흐르듯 수려한 라인과 절묘한 비례가 정말 품격이 느껴지네요. 라프여사 아직 할부도 끝나지 않았는데 마음이 동합니다.
역시, 다른 많은 관람객 분들고 알페온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여기서 라프여사 자리를 피해야 겠습니다. 모델언니와 눈이 딱 마주쳤네요.
자리를 옮겨 또 다시 알페온입니다. 이번에는 실버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색상이 더 맘에 드네요. 참고적으로 라프여사의 라세티 프리미어 ID는 퓨터그레이 색상입니다.
실버 알페온의 색상에 맞춘 모델님의 모습이 마치 여신 같네요. 잘 어울립니다.
다시 옆면과 후면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라인이 정말 살아 있네요.
알페온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들!! 다른 토비토커의 소개를 참조하여 주세요
이제 두 번째로 만난 차는 바로 올란도입니다. 5도어의 7인승입니다, 첫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스타일리쉬?!
SUV 미니밴과 왜건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부각시킨 크로스 오버 차량인 만큼 실용성이 뛰어나겠습니다.
이 올란도 쇼카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었다고 하는군요. 영광입니다^^
라프를 구입하기 전에 SUV 차량을 탐냈던 라프여사, 여기서도 맘이 동하는군요. 라세티 프리미어의 할부가 끝나는 그 날, 참으로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이번에는 토비토커 막시무스님의 올란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참조해 보세요.
이 번에 만나볼 차량은 많이 익숙하군요. 그러나 실제 보는 것은 처음인 바로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카마로'입니다. 영화에 등장했던 그 모습, 그대로 보여주시는 센스~~
남편님이 보시자 마자, 머슬카, 역시 머슬카...하며 탄성을 내 뱉는군요. 머슬카라는 말을 정말 남편님은 이해하고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뭐 어쩌겠습니까? 장롱면허 소지하신 분이신데....
라프여사도 실제로 범블비를 보니 정말 포스가 대단합니다. 정말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아 모터쇼에 괜히 왔나봅니다. 보이는 차마다 갖고 싶고, 타보고 싶네요^^
알페온과 카마로의 조우, 번개가 치는 군요, 정말 멋진 차들입니다.
조금 시야를 넓혀보니 익숙한 차들이 등장합니다.
지엠대우 레이싱팀의 레이싱카이군요. 먼저 슈퍼레이스 S1600의 강자, 젠트라 X입니다.
다음은 올해 처음으로 슈퍼레이스 S2000에 참가하는 자랑스런 라세티 프리미어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보니 라프여사 알페온, 올란도, 카마로에 흔들렸던 마음을 다시 잡습니다. 올해 멋지게 달려주시길!!
지엠대우 레이싱팀이 3년 연속 종합우승을 하신 것은 아시죠? 그 뿐만이 아니었네요. 많은 트로피와 상패가 지엠대우 레이싱팀의 위상을 말하주는군요. 자랑스럽습니다.
남편님의 말을 듣길 잘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지엠대우 부스를 구경하고 있는데 '그대 웃어요'의 이민정, 정경호님이 무대인사를 하시네요. 하마터면 놓칠 뻔 했습니다. 자세한 행사는 라프여사 이미 소개해 드렸죠?
지금까지 부산에 9시간을 걸려 도착한 1일 차의 부산국제모터쇼 지엠대우 부스의 현장 스케치를 전해드렸습니다. 여기서 끝이냐구요? 아닙니다. 2편에서는 지엠대우 부스에 다른 차량들의 모습과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이상,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라프여사가 2010 부산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