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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운전 중 착각'에 주의하세요!


도로에서 운전을 할 때에 운전자들은 눈에 보이는 시각적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여 반응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운전자 개인의 성격과 운전습관, 경험, 심리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정보를 수용하기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상황에 따라 속도감, 거리감, 크기 등의 교통 상황과 감각에 대한 착각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착각들은 경우에 따라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착각에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티즈크리에이티브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느끼게 되는 다양한 착각들은 운전자의 인지능력을 떨어트리고, 불완전한 조작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운전자들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도로의 경사나 굽은 정도, 앞 차량의 크기와 주행 속도, 차간거리 등을 오인하여 착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러한 착각들은 운전자의 피로누적이나 주의력 저하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고속도로 마티즈크리에이티브


아래의 그림을 보면 두개의 사각형의 윗변의 길이가 다르게 느껴지시죠?

크기의 착각

실제로는 두개의 사각형의 윗변의 길이는 같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뇌는 사물의 크기를 주위 환경과 비교하여 판단하려고 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위치에 존재하는 사물일지라도 그 물체가 존재하는 주위 배경을 통해 간접비교하여 크기를 판단하려고 하죠.
이러한 현상이 바로 크기의 착각이랍니다.

도로 상황 자체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환경에 따라 자동차와 도로시설물, 도로표시, 기타 장애물에 대한 크기를 인식하려고 하기 때문에 실제크기와 다르게 착각할 수가 있답니다.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면 세 개의 기둥의 길이가 모두 다르게 느껴지시죠?

크기의 착각

실제로 세개의 기둥의 길이는 모두 똑같답니다. 이러한 현상을 기하학적 착시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갓길에 정차된 차량이 넓은 도로의 차량보다 크게 보이게 되는 거랍니다.

다음으로 운전자들이 쉽게 느끼는 착각은 바로 거리에 대한 착각이에요.
운전자들은 도로에서 차간거리, 정차한 차량과 주행차량 등 가깝고 먼 거리에 대한 착각을 자주 일으키기도 합니다. 크기의 착각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물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작은 사물에 경우에는 멀리 있는 것으로 간주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덜 밝은 사물은 더 멀리 있는 것으로 느끼기도 하죠.

도로위 마크리


자신의 차량과 동일 차선을 달리고 있는 앞차의 경우, 앞의 차량이 대형차량일 경우에는 차간거리가 가깝게 느껴지지만, 앞의 차량이 소형차량일 경우에는 차간거리가 동일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멀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거리의 착각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시면 실제로는 선이 나타나 있지 않은 삼각형의 모양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지시죠?

착각의 유형


터널 속을 주행할 때, 앞차의 후미등을 보고 따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밝은 빛의 후미등은 가깝게 느껴지지만 어두운 빛의 후미등은 상대적으로 멀게 느껴지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거리의 착각을 느끼게 되는 경우는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운전자의 경험의 차이나 심리상태, 주변환경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길이라도 단조로운 길보다는 복잡한 길에서, 자주 다니는 길보다는 낯선 길에서 그 거리가 더 멀게 느껴지기도 하는 거죠.

터널 속 마크리


다음으로 느낄 수 있는 착각은 속도의 착각인데요.
달리는 차 안에서 운전자가 느끼는 속도감은 도로의 선형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탁 트인 고속도로와 터널에서의 주행속도 대비 속도감은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터널과 같이 시야가 좁은 곳에서는 같은 속도라도 속도감이 더 빠르게 느껴지게 된답니다.

도로선형의 착각


마지막으로 운전자가 도로에서 느낄 수 있는 착각은 바로 도로선형의 착각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두 개의 직선이 모두 휘어져 보이시죠?


도로에서 운전자들은 정도가 심하지 않은 곡선의 경우 직선으로 느끼기도 하고, 비교적 완만한 경사구간이라 할 지라도 그 구간을 평탄한 노면으로 착각하기도 합니다.
도로선형의 착각도 다른 착각의 유형들과 같게 주변 환경이나 도로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제주도의 도깨비도로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 거 같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분명히 오르막도로인데 실제측량해보면 내리막 도로인 경우가 있답니다.
이러한 착각은 운전자의 오인으로 불완전한 조작을 야기시키고 상황에 따라서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도로 위에서 운전자들은 여러가지 위험상황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리 숙련된 운전자라고 할지라고 감각만을 믿고 주의력을 잃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항상 주의 운전하셔서 사고 없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시길 바라며,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