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주의 자동차와 남자 - 패밀리카 패밀리카 새 차를 샀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세컨카를 샀다. 더 엄밀하게 말하자면 아버지한테 새 차를 선물했다. 패밀리카가 필요했다. 아이와 아빠와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모두 함께 탈 수 있는 큰 차가 필요했다. 그럴 때도 됐다.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이젠 차에 타면 제법 한 자리를 차지할 만큼이 됐다. 아이 물건도 무럭무럭 불어나고 있었다. 한번 차에 태우려면 1톤 트럭이라도 한 대 더 불러야할 정도였다. 게다가 아빠 차는 사실상 1인승인 미니카였다. 의자는 두 개 뿐이었다. 가족이 함께 타려면 할머니가 조수석에 앉고 아이는 무릎 위에 앉혀야 했다. 그러면 위험하다고 배웠다. 배운데로 안 산지는 오래됐다. 할아버지 자리는 없었다. 어차피 할아버지는 미니카를 아들만큼이나 못마땅해했다... 더보기 이전 1 ··· 1236 1237 1238 1239 1240 1241 1242 ··· 49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