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 좋은차 좋은책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꽤 오래지난 책이지만, 잊혀지지 않는 책중 하나예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자인 이지선씨와 첫번째 책입니다. 요약 하자면, 23살 졸업반 여대생, 이지선씨는 시험공부를 마친 후 오빠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만취상태 운전자가 몰던 차에 의해 사고가 나고 폭발과 함께한 화염으로 화상을 입은 지선씨는 병원으로 실려오게 됩니다. 엄청난 사고로 인해 뒷통수는 다 찢어져 너덜거렸고, 피부는 다타버리고 맥박/호흡조차 잡히지 않는 상태 였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아빠, 엄마는 말그대로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딸의 탄냄새를 맡으며 서있을 수 도 없습니다. 시커멓게 타서 알아볼 수 도 없는 딸을 보고 앉아있을 수 도 없습니다. 미친듯이 병원 바닥을 구르기만 합니다.. 더보기 이전 1 ··· 3087 3088 3089 3090 3091 3092 3093 ··· 49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