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D2' 어디서 많이 들어본 용어이지 않으신가요?
바로 영화 스타워즈에서 우주선도 보수해주고 부조정사로 활약하고 있는 귀염둥이 캐릭터죠.
스타워즈에서 많은 활약을 했던 'R2-D2' 로봇이 실제 한다면 어떨까요?
이제 영화속 R2-D2를 GM의 기술력으로 현실속에서 만들었는데요. 그 이름도 비슷한 로봇 R2 라고 합니다.
그럼,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함께 개발을 진행 한 로봇 R2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R2는 ROBONAUT2(로보너트)로 '로봇(Robot)'과 '우주인(Astrnaut)'을 뜻하는 영어 낱말을 합성한 이름입니다.
R2의 모습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머리와 2개의 팔, 손을 가졌습니다. 다리는 만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중력 우주에서는 스스로 걷거나 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R2의 특징은 9kg의 무거운 물건도 들 수 있고, 우주에서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손입니다.
손가락은 땅에 떨어진 얇은 종이도 구기지 않고 주울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경례하고 있는 저 손가락이 저렇게 정교하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여기서 잠깐!
많은 분들께서 '왜? 자동차 회사에서 우주인 로봇을 만들지?' 라고 생각 하실수 있을텐데요.
사실 GM과 NASA의 공동작업 역사는 오래 되었습니다.
60년대에는 아폴로 프로젝트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관여하였고, 달탐사에 사용된 최초의 자동차 Lunar Vehicle의 개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로봇 우주인을 개발하는 이유는 로봇 우주인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발된 신기술들은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 직접 연관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로봇이 자동차 조립 과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R2에는 많은 신기술, 특히 센서류에 대한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충돌회피 시스템이나 자동차 사각지역의 경고기능, adaptive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지원 등에 적용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민첩하고 예민한 R2의 팔은 생산현장에 적용 될 수 있습니다.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오후 4시 40분(미국시간)
휴스톤에서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발사 될 예정입니다. GM은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에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R2를 탑재할 예정인데요~ 발사 과정을 GM의 페이스북, 트위터로 실시간 전달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진도 올라 올 예정이니 디스커버리호 진행 과정을 보실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NASA 홈페이지에 방문하셔도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어릴 적 미술시간에 미래를 주제로 삼아 그렸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사람을 대신해서 일을 로봇! 영화 '로봇'에서 처럼 로봇들이 운전을 대신해 주는 세상이 곧! 실현될 것 같지 않나요?
앞으로의 새로운 기술로 만나볼 수 있는 미래가 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