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이 지엠대우의 새로운 엔진, 유로5 대응 최첨단 VCDi 친환경 디젤엔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랫동안 마치 임산부의 산고와도 같은 고통을 견디어 드디어 유로5 디젤엔진이 라세티 프리미어 2011 모델에 장착되어 내수시장에 출시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번에 라세티 프리미어 2011년 모델에 장착된 유로5 디젤엔진에 대해서 간략하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오랜 기간 산고를 겪고 태어난 유로5 디젤엔진입니다.
하나의 엔진을 개발한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많은 비용이 투자되는 장기 프로젝트인데 그 과정에 참여한 엔지니어들이 느끼는 감정은 정말 산모와 비슷하게 느낍니다.
그리고 순산을 하였을때 느끼는 희열을 엔지니어들도 느끼는데 간혹 중간에 프로그램이 drop 되거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이 나오면 참 답답하죠.
위 사진은 이제껏 고생했던 유로4 디젤엔진입니다.
그간 윈스톰을 비롯하여 라세티 디젤에도 장착되어 오랫동안 사랑받던 디젤엔진입니다.
아무리 그간 사랑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자동차 회사는 부모의 마음과는 조금 다르게 규제를 만족하는 엔진, 소비자의 욕구에 만족할 만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엔진을 새롭게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안 그러면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이죠.
자... 그러면 이전의 유로4 디젤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유로5 엔진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천천히 한번 알아볼까요?
Euro 4 ---> Euro 5
배기가스 규제가 유로4에서 유로5로 강화되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설명을 드렸었는데 유럽 시장에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해야 판매가 가능하며 이러한 배기가스 규제를 맞추기 위해서 자동차 업체들은 그야말로 피 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유로5 디젤엔진 자동차는 환경개선 부담금이 평생 면제가 된다고 하니 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네요.
지난 포스팅 참고하기 ---> Euro4, Euro5!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요?
SOHC --> DOHC
Cam arrangement 방식이 SOHC 에서 DOHC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타이밍 드라이브가 벨트 드라이브에서 체인 드라이브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뭐라고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아무래도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었다고 말씀드립니다.
Power increase
위에서 설명 드린것과 같이 실린더 헤드 뿐 아니라 실린더 블록 그리고 크랭크 트레인이 변경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보어와 스트록이 변경되었고 또한 파워가 증가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최대 출력은 150 마력 / 4,000 rpm 에서 163 마력 / 3,800 rpm 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또 최대 토크는 32.6 kg.m / 2,000 rpm 에서 36.7 kg.m / 2,750 rpm 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PFP(Peak Firing Pressure)가 20 bar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NVH
이번 디젤엔진의 변화 중 사실 제일 많이 변경된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대략 말씀드리자면 미니멈 50% 이상(3 ~ 5 db)의 개선이 있었습니다.
많은 소비자께서 이 부분은 1차적으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일 것 같고 실제 차량 주행에서 좋은 평가가 느껴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변경된 부분이나 개선된 부분이 사실 이 부분만 있는것은 아니고 압축비 등 여러가지가 더 있지만 대표적인 부분만 말씀을 드렸습니다.
새로운 엔진이 나오기 위해서 연구소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은 그야 말로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인 새로운 엔진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를 간절히 바라구요...
주관적이라 말씀드리긴 뭣하지만 제가 직접 타 본 느낌은 "조용하다 ! 그리고 힘이 넘친다!" 입니다.
혹시 기회가 되시면 매장 한번 들르셔서 조용하고 힘 좋아진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2011 모델 한번 느껴보시는 것 어떨까요?
이미 개발은 오래전 완료 되었지만 시장에 출시되지 않아서 포스팅을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시장에 출시되어 멋진 유로5 디젤엔진을 소개하게 되어 기분이 Up된 토비토커 선셋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