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로리타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이 작품은 블라드미르 나보코브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지금은 멋진 꽃중년이 된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한 작품입니다. 어린 소녀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성인 남성에 대해 다룬 영화라, 처음 개봉했을 때부터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작품성에 대해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특히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대단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새로운 세대의 세계문학에 꼽히기도 한 작품인 로리타!
그리고 로리타 신드롬이라는 하나의 용어를 나오게 한 그 작품!
바로 그 작품 속에서 쉐보레의 차량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hevrolet Master
1937년형 쉐보레 마스터가 출시 되었을때, 광고문구는 완성된 차, 완전히 새롭다. 였습니다.
마스터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쉐보레 마스터의 당시대의 차가 추구하는 모든 이상향을 담은 완성된 차였던 것이죠!
윗 사진은 1939년 형, 쉐보레 마스터 입니다.
당시대로써는 굉장히 획기적인 디자인을 차용한 쉐보레 마스터는 하이라이트 부분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당시 지엠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할리 알은 이를 왕관모양을 한 다이아몬드 스피드 라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쉐보레 마스터에서 조금 발전한 모델인 마스터 디럭스 모델의 경우, 프론트 서스펜션의 개선을 한 모델입니다. 때문에 기존의 쉐보레 마스터보다는 100달러 정도 높은 가격에 책정되었습니다.
Chevrolet Fleetline
쉐보레 플릿라인의 경우 1941년 후반, 4도어 세단으로 출시된 차량입니다. 세계 2차 대전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지만, 쉐보레 플릿 라인의 획기적인 디자인은 많은 사랑을 받아, 1949년과 1952년 까지, 끊임없이 재디자인되면 인기를 얻었습니다.
쉐보레 플릿라인의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형 크롬과 스테인레스 트림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Chevrolet 3100
쉐보레의 어드밴스 디자인 라인 중 하나인 쉐보레 3100의 모습입니다. 쉐보레 어드밴스 디자인이란, 2차 세계 대전 후 기존의 디자인에서 좀 더 크고, 튼튼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말합니다. 1947년에서 1955년 사이 쉐보레의 트럭 판매량을 미국 전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의 엄청난 성공은 바로 쉐보레의 혁신적인 어드밴스 디자인 덕분이 아닐까요?
쉐보레의 어드밴스 디자인이 의의가 있는 까닭은 전후의 트럭들이 군용 트럭과 큰 차이가 없는 투박한 디자인으로 일관할 때, 이 트럭 디자인의 획기적인 바람을 몰고 왔다는 점입니다.
위의 사진은 쉐보레의 특이한 트럭 디자인이 돋보이는 1955년형 쉐보레 3100모델입니다.
트럭 오너들이 가진 욕구를 빨리 파악한 것이죠. 실제로도 트럭 운전자들은 트럭의 디자인이 가지는 홍보효과등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비지니스 홍보에 도움이 되는 세련된 외관의 트럭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실용성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죠. 1934년이 되면서, 쉐보레는 전혀 새로운 모습의 트럭 디자인에 나서게 됩니다. 1947년에 가서는 쉐보레의 트럭이 크게 두 가지 트리프트마스터와 로드 마스터 그룹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 때 구별되는 라인별로 각각 개성있는 디자인을 가지게 됩니다.
쉐보레의 클래식카는 일반 차량들도 멋스럽지만, 클래식 트럭들의 디자인도 굉장히 훌륭합니다. 트럭이라고 하면, 항상 투박하고, 정형화되어있다고 생각했는뎅, 클래식 트럭들이 가진 개성있는 외형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트럭을 몰고 다니며, 비지니스를 하는 트럭 오너들의 욕구에 맞춘 맞춤형 디자인의 개발 과정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속 쉐보레를 찾으면서, 정말 흥미로운 사실들을 배우고 있어 뿌듯합니다.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블로그의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