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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쉐보레 그린 드라이빙 데이(Chevrolet Green Driving Day)에서 시승한 볼트와 크루즈 전기차


쉐보레 볼트와 크루즈 전기차를 그린 드라이빙 데이(Chevrolet Green Driving Day)에서 만나보니

4월 27일 한국지엠 청라주행시험장에서 치뤄진 Green driving day행사에서는 쉐보레 브랜드로 생산중인 세계최초  대량 양산형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와 한국지엠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준중형급 고속 전기차 크루즈 EV(Electriv vehicle)를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승 후 열린  쉐보레 친환경 녹색기술에 대한 Workshop을 통해서 볼트와 크루즈 EV의 특장점 그리고 작동원리를 상세히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

이전 볼트 연비 포스팅에서 잠시 설명드린 볼트의 성능(0 Km/h- 100Km/h 도달 시간 : 약 9초)은 동급의 어떤 차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 났습니다.  금일 주행시 코너를 시속 50Km정도로 빠져 나오면서 가속을 시작하였는데 계기판의 속도는 몇초 지나지 않아 시속 140Km에 근접해 있었고 가속중에 가속감도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겨울 캐나다에서 볼트를 주행해 보았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소음, 진동 tunning 이었었는데 오늘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의 최고 문제는 고주파의 모터 작동 소음과 직류 전력을 교류로 바꿔주는 인버터 소음인데  전혀 거슬리지 않았으며
배터리 충전을 위해 엔진이 작동하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주행감을 살려주는  훌륭한 사운드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기존의 전기 차량으로 불가능했던 장거리 주행이 가능(최대 주행가능거리 610Km)할 뿐만 아니라 240V의 전원을 이용하면 약 4시간만에 충전이 가능하답니다. 그 외에도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순수 전기차가 연비 개선을 위해 포기해야만 했던  많은 프리미엄 기능들도 제대로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2. 크루즈 전기차(Cruze EV)

크루즈 전기차는 국내에서 개발된 기존의 저속 전기차 및 경소형 전기차와는 달리 국내 최최의 준중형급 고속 전기자동차로, 31KWh 배터리를 탑재하였으며, 최대 구동 출력은 150KW 입니다.  또한 최고 속도가 165Km/h에 이르며, 1회  충전으로 160Km 주행이 가능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고속 전기자동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입니다.

실제 시승에서도 150KW의 파워에서 나오는 순간 가속감을 체감할 수 있었는데 시속 50Km 주행 중 급가속을 하니 주행중에서 타이어 슬립이 날 정도로 놀라운 가속 성능을 보였습니다.

3. 현실적인 최고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볼트는 출시 당시 구조적으로  하이브리 차량인지 전기차량인지에 대한 논란이 많았지만 실제 주행에 사용되는 주동력원이 전기 모터이며, 일정 구간까지는 엔진 구동없이 제로 배기가스 상태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차로 구분하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하지만 배터리가 소진되었을 경우에는 엔진을 사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하여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된
장거리 주행 전기차로 (EREV :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상세 분류하기도 한답니다.

일반 가솔린 차량과 유지비를 비교했을 경우 가솔린 가격을 리터당 2000원으로 봤을 때 Km당 소요되는 비용이 124원인 반면 100KWh에 9170원의 전기료가 부과 된다며 불과 Km당 26원 밖에 들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실제 미국에서 볼트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지난 1월 9일에 주유한 이우 4월 11일에 재주유를 할때까지  7400Km 주행에 단지 32리터의 가솔린을 소비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볼때 볼트는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며 대량 양산을 하고 있는 첫번째 전기차량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성( 80%이상 고장력 강판 사용, 기본  8개의 에어백),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가진 현실적인 최고의 전기차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