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란도다 - 3편 - 드라이브 본능 (2) 경북 영덕
안녕하세요???
이번 5월 4일 ~ 6일까지 여행을 통해 오랜만에 드라이브 본능을 폭발시킨 토비토커 3기 JJLANI입니다.
5월4일 일정을 마치고(아래 포스트 참고하세요~) 영덕으로 이동합니다.
새벽 5시 기상!!!! 미국으로 처음 아베오가 CKD형태로 수출을 시작하기에 정리해야 될 것이 있었습니다.
10시까지 마무리를 하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영덕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정확한 이동거리와 평균 연비측정을 위해 모두 reset을 하고 출발합니다.
이런 표시판에 익숙하신가요?? 저는 익숙하지 않습니다. 임시휴게소 표지판이랍니다.
들어가보면 화장실 및 간단한 매점이 있고 광활한 주차장이 펼쳐집니다.(사진은 예전사진임)
안동시에서 만난 우리 쉐보레 영업소입니다. 타 사의 영업소와는 첫 인상부터 틀립니다. 고급스럽습니다... 그러나 다음 포스트에 소개하겠지만 모든 영업소가 이처럼 멋지지는 않습니다.
저희 J님이 다시 큰 일을 보셨습니다. 저는 올란도에서 이렇게 응X를 처리합니다.
몸도 개운하고 태어나 처음으로 영덕 대게를 먹는다는 생각에 J님이 살인 미소를 날리네요
영덕 강구항 가는 길에 있는 '신촌약수탕'입니다. 얼마전 M본부의 우X이란 프로그램에 나왔다고 하더군요.
물에 철분이 많아 여러 가지로 몸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몸에 좋다니 멈췄습니다.
가까이 본 모습입니다. 주변 색이 뻘건게 물에 무언가 좋은 성분이 많아 보입니다. 이 곳은 두군데 약수터가 있습니다.
이 곳은 건너편 약수터입니다. 이 곳도 역시 물에 좋은 성분이 정말 많아보입니다.^^;; 이 때 할머니,할아버지들께서 버스를 타고 내리시더니 물 한잔씩 드시고 "으 좋타!!!"를 외치시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과감히 도전해봅니다. 공정하게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했습니다.
아직 저희는 어립니다. 몸에 좋은 걸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나이가 아직 안된것 같습니다. 이 표정은 연출되지 않았습니다. 한 모금을 마셔보니 피 맛 혹은 군대에서 실수로 마셨던 삭은 드럼통의 물맛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전에 마셨던 오색약수 이런 것과는 차원이 틀렸습니다. 조금 나이가 더 들면 맛이 있겠죠?? 몸에 좋은 것은 씁니다.
야간 운전시 도움이 될거 같아 1.5L 채워 출발했습니다.
드디어 영덕 강구항 도착!!
강구항거리에 차인남(차가운 인천 남자)이 등장했습니다.
오른손에 명품백이 없는게 조금 아쉽습니다.
강구항은 항구길 따라 시장과 이렇게 실내 센터에서 대게를 구입한 뒤 연계된 식당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대게 등장!!! 정말 맛없게 찍었습니다. 그러나 그 속살의 부드러움은 홍게와는 틀린 대게만의 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다리는 대게, 몸통은 홍게가 맛있더군요.
LANI님과 J님께 영덕대게 해체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하느라,,, 사진은 발로 찍었습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택배도 된다고 하네요,, 다음에 대게를 먹고 싶으면 굳이 영덕까지 가지 말고 택배로 주문해야겠습니다.
강구항에는 대게 전용 쓰레기 봉투가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금일 마지막 일정인 영덕 풍력 발전소로 이동합니다.
풍력발전소에 발전기가 이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밑에 가면 웅 웅 소리가 나는게 무섭기까지 하더라고요,
이곳은 발전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10개는 넘는듯했습니다.
캡슐형 숙소도 있고 잔디 구장도 있고 편의 시절이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지대가 높은 곳이다보니 시원한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사진 몇 장찍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급 예약한 곳이지만 시설이 깔끔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모두 풀고 내일은 어디를 가야되나 고민을 하며 알람을 6:00에 맞추고 잠이 들었습니다.
-여담-
총 주행거리는 201.3km 평균연비는14.5km/l가 측정되었습니다. 산악지역 및 시내주행 비중이 높아졌지만 신호등이 많지 않아 연비가 좋게 측정된 듯합니다. 영덕 대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행자금의 압박으로 큰 게 두마리, 작은 게 두 마리,, 그리고 판매하시는 이모님께 간곡히 요청해서 얻은 다리 6~7개,,를 먹었지만 쪼금 모자란 듯했습니다. 다음에 보너스를 많이 받으면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