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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브랜드 스토리

안녕히계세요.

오늘은 저의 마지막 임직원 전체 회의였습니다. 저의 생각을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
아주 개인적인 주제라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진짜 한국인인 것 같습니다. 감정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지요.
먼저 사과를 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에 저에게 한국을 떠나는 기분이 어떤지를 물어왔습니다. 아주 복잡한 감정이다 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이 곳에서 제 할 일을 하였으며, 여기에 영원히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여러분들이 그리울 것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있어 슬픈 날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이 말을 많이 했습니다만 오늘 한 번 더 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은 제 경력에서 만난 직원들 중 가장 우수한 직원이었습니다. 최고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웠으며 여러분 역시 저에게 무언가를 배웠다고 느끼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겠습니다.


여러분은 저에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는 오래된 한국 속담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해주셨습니다.
팀워크야 말로 우리 부문의 심장이자 영혼입니다.

계속 서로서로를 도우며 더 큰 것을 성취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하나의 막대는 부러지기 쉬우나 여러 개를 묶어 놓은 가지는 부러지지 않는 다는 것을 늘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일한다면, 여러분께서 성취하지 못 할 것은 없습니다.

지난 시간을 뒤 돌아보면, 여러분 개개인과 공유할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여러분 한 분 한 분 언급할 시간이 없으므로 팀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대외홍보팀 여러분. 여러분의 노고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여러분은 이 회사의 양심입니다. 여러분의 사려 깊은 마음과 타인을 위한 자기 희생은 저 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덕에 더 나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고아원 아이들과 함께 했던 작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늘 그리워 할 것 입니다. 장현근 부장님은 “해피 크리스마스”라고 불렀죠.
저에게 있어 그날은 작년 가장 행복했던 하루 중 하루였습니다. 

홍보기획팀. 여러분은 회사의 마음입니다. 여러분은 직원들이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또 한, 직원들이 알아야 하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합니다. 여기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여러분은 성공적으로 그 일을 수행했습니다. 훌륭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언제나 우리가 더욱 성장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계속 직원들에게 뉴스를 전달해주세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절대 소통을 늦추어서는 안됨을 기억하세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팀. 여러분은 제 기대를 언제나 넘어서 왔습니다. 여러분은 아주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여러분은 너무도 겸손하여 여러분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향한 여러분의 열정과, 새로운 방식으로의 시도는 주변 사람들을 감화시킵니다.  팀이 생긴 첫 날 제가 여러분께 한 말을 기억해주세요. 절대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 새로운 것이나 다른 것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바로 실패입니다. 제가 가더라도 절대 계산된 위험을 시도하는 것을 멈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기업홍보팀. 언론과 매일매일 부딪혀야 하는 팀이죠. 여러분은 “관계”의 중요함을 제가 가르쳐 주었습니다.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분은 살 수도 측정할 수도 없는 무언가를 기자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진정함과 도덕성입니다. 기업홍보팀은 이 두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치는 신문, 방송 혹은 온라인 매체에 어떤 기사가 실렸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무엇을 언론에 보이지 않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자기가 흘린 땀에 익사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의 노고는 우리 회사와 직원들, 그리고 우리 부문이 결실을 맺게 할 것입니다. 

제품홍보팀. 우리는 긴 길을 걸어 왔습니다. 헬리콥터에 차를 날려 보내기도 하고, 태풍 한 가운데서 신차 발표회를 한 적도 있지요. 하지만 저에게 있어, 제품홍보팀 최고의 순간은 바로 쉐보레 타운입니다. 회사 전체가 여러분을 보고 있었으며, 여러분은 모두의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를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쉐보레 론치와 함께, 여러분은 회사를 흥분시켰으며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했고 우리 모두를 밝은 방향으로 이끌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멋진 미소가 그리울 겁니다. 


지난 3년 반은 제 커리어에서 최고의 해였습니다.

서울 광화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저는 언제나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 서서, 수 백 년 전 그의 승리를 생각합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글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의 말을 몇 마디 인용할까 합니다.
좀더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단어를 몇 개 바꿔봤습니다.

'울지 마라. 우리 군에게 내가 떠남을 알리지 마라. 북을 쳐라. 나팔을 불어라. 깃발을 흔들며 전진하라.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후의 한 명까지 적을 물리쳐라.'

제가 여러분께 기대하는 것은 이와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제가 한국을 떠나더라도 여러분께서는 싸움을 멈추지 마세요.
다 함께요.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이자면, 훗날 여러분을 제가 떠올리게 되면, 언제나 미소가 함께 할 것임을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를 제 가슴속에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Jay Cooney
Final Remarks
June 3, 2011  2 p.m.
CA All Employee Meeting

Today, will be my last All Employee Meeting with you all, so I want to share some thoughts with you. 


Please excuse me as they are personal. I feel like a true Korean today because I am filled with emotion. So, I offer my apologies in advance.

Many people have asked me how I feel about leaving Korea. My answer…I have very mixed emotions. On one hand, I hope to have made a difference and recognize that my assignment here was not to last forever. On the other, I will miss you all desperately. So for me, today is a sad day.
 
I have told you many times, but I want to reiterate today that you are the best staff that I have ever worked with in my career. The best. It is that simple. I have learned so much from all of you and my most ardent hope is that you have learned from me too. 

You have enabled me to learn the truth in the Korean proverb that it is better for two people to carry a piece of paper. Teamwork is our function’s heart and soul.

Please continue to support one another and help one another achieve greatness. Do this by remembering the Korean saying that you can break a branch easily, but it is much harder to break a bundle of sticks. Working together, there is nothing you cannot achieve. 

As I look back, there is a memory that I could share with each and every one of you.  We do not have enough time to go through this individually, so let me talk about your teams.

CSR Team. Though all of your hard work, you have touched so many hearts and lives. You are the conscience of the company and your thoughtfulness and your giving of yourselves to others has truly touched my heart. I have become a better person inside because of all of you. I will truly miss the Orphan Christmas Party this year. HK calls it “Happy Christmas” and for me, it is always one of the happiest days of the year.

Internal Communications – you are the minds of the company. You understand what employees want to hear and even better, your craft messages that they need to hear. There is a very subtle difference here and you have nailed it. Good internal communications always leaves us with room to grow.  Please continue to keep employees informed, and remember that you can never over communicate in Korea. 

On-Line team – you consistently exceeded my expectations. You took the ball and ran with it. You ran like the wind. You are all so unassuming that you really have no idea how good you really are. The enthusiasm of your team members for new ideas, new ways of doing things is contagious. Please remember what I told you on the day we formed your team: Never be afraid of failing. Never be afraid of trying new things. Failure is not trying something new or something different. Don’t you dare stop taking calculated risks when I am gone.

Seoul PR – the team that battles the people who SS calls “the media guys” every single day. You have taught me so much about the importance of relationships. To give real service you must give the media something that cannot be bought or measured and that is sincerity and integrity. The Seoul PR office is full of these two attributes. Your value to the company is not what goes into newspapers, television broadcasts or on-line media reports, but what you are able to keep out of the media. Remember that nobody ever drowned in their own sweat, so please continue all of your hard work because it is really paying dividends for our company and our employees, and above all, our function. 

Product Communications.   We have come a long way. We have flown cars into product launches on helicopters, we have launched vehicles in the middle of typhoons, but for me, your triumphant moment was Chevrolet Town. The whole company was depending on you and you succeeded beyond anyone’s expectations. Please continue to be strategic, think outside the box and above all, do not let anyone hinder your wonderful creativity. It is bountiful on this team and with the launch of Chevrolet; you have excited the company, motivated the employees and taken us in a whole new positive direction. And ohh, how I will miss all of your spectacular smiles. 
 

So today I thank you for a wonderful 3 and a half years. The best years of my professional life.  
 
One of my favorite walks in Seoul is along Gwanghwamun. I always stop at Admiral Yi San Shin’s statute and wonder at his remarkable victories at sea many, many years ago. 
 
I have read a lot about him and so I took the liberty to quoting Admiral Yi, but I changed a few words in his quote to make more sense of what is happening today.
 
'Do not weep. Do not notify my men of my departure. Beat the drums. Blow the trumpets. Wave the flag and advance. We are still fighting. Finish the enemy to the very last one.'
 
I expect no less of you all. When I leave Korea I expect you all to continue fighting – together.

And please know that when I think of you all in the future, a smile will come to my face because I carry you all in my heart.

Thank you
j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