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플린보이입니다. 자동차는 아마도 우리가 살면서 구매하는 대량생산품 중에 가장 비싼 제품일 것입니다. 그리고 한번 구매하면 몇 년은 사용하기 때문에 활용도 및 가치, 안전성 그리고 디자인 등 이 모든 것을 고려하여 차를 선택할때 더더욱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중 디자인은 차를 선택할 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개인 운송수단의 개념을 넘어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동시에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는 자기표현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쉐보레 크루즈5의 외관 디자인을 중심으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는데요. 후회 없는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크루즈의 디자인을 한번 더 살펴 볼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프런트를 시작으로 사이드, 그리고 변경의 폭이 가장 큰 리어 순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루즈5의 전면부 디자인은 세단과 차이가 없지만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날카롭게 치켜 올라간 헤드램프는 크루즈만의 개성을 잘 표현하고 있고...
이는 후드의 강한 캐릭터라인과 어울려 남성적이고 공격적인 앞모습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 시선을 끄는 건 새롭게 디자인된 일체형 바디킷 범퍼입니다. 차를 낮아 보이게 하여 더욱 스포티한 느낌인데요. 벌집 모양의 육각형 매쉬로 이루어진 프런트 그릴, 그리고 안개등을 감싸고 있는 세련된 크롬장식은 크루즈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크루즈 전면의 세련된 느낌은 사이드뷰에서도 잘 이어지고 있는데 해치백이라 그 실루엣이 더욱 스포티한 느낌입니다.
이리저리 정신없이 찢어놓은 것이 아닌 엣지 있으면서도 잘 절제된 사이드 캐릭터라인은 크루즈의 큰 볼륨을 잘 유지시켜주고 있고, 단단함과 무게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추가로 바디킷에 포함된 사이드 스커트는 시선을 아래로 유도하여 차를 더 낮아 보이게 하며 무게감과 안정감을 주는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크루즈5 후면의 디자인은 스타일을 살림과 동시에 트렁크 용량을 최대화하여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임을 알 수 있는데요.
세단에서는 테일램프에 포함되었던 후진등과 리플렉터를 범퍼 하단으로 분리 이동하였습니다. 덕분에 테일램프가 작아져 트렁크 입구를 넓힐 수 있었고, 동시에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개성있는 크루즈의 사이드 캐릭터라인은 테일램프를 감싸고돌며 트렁크까지 연장되고 이를 계속 따라가다 보면 정 중앙에서 쉐보레 엠블럼과 마주치게 됩니다.
리어램프는 최근트렌드에 따라 휀더쪽을 파고들어 길게 뻗어있으며...
원형모양으로 디자인된 램프 안쪽의 디테일 또한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판매 중인 쉐보레 차 중에 크루즈의 디자인이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만, 2011년 크루즈가 전 세계에 판매 중인 쉐보레 차 중에 베스트셀러인 것을 보면 이는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듯 합니다. 스타일을 중요시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크루즈 5는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편엔 크루즈5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주행성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더플린보이였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