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5 - 파워블로거가 말한다
지난 5월달에 진행되었던 해치백 스타일의 쉐보레 크루즈5 신차발표회! 다들 기억하고 계신가요?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던 신차발표회와 함께 진행된 크루즈5 시승행사에 대해서도 많은 블로거들이 포스트를 작성해주셨습니다. 파워블로거들이 직접 경험해본 크루즈5는 해치백이라는 스타일의 매력외에도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을까요?
그럼 파워블로거들의 크루즈5 시승기를 바로 여기서 모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
이날 시승행사에 올때까지도 저는 올란도를 시승중이었는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차이, 그리고 차량의 기어비 설정이 달라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변속기 반응에 생각보다 만족을 했던 것 같습니다. 서스펜션은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중도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크루즈 특유의 즉각적인 핸들링 반응 같은 차량의 기본기에는 해치백이라고 해서 빠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이 차량의 가치는 분명하게도 ‘실용적(현실적)’입니다. 일단 컨셉은 '편안한 차'라고 보시면 될 것 같으며 운전부터, 피로도까지 기존 국산 자동차에서 없었던 '편안함'을 쉐보레가 만들어 가는 느낌입니다. 시승 내내 제가 굉장히 피곤하고 몸이 아픈 상태였는데, 시승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니까요. 준중형/중형 차량 중 편하고 실용적인 차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수입차로 눈을 돌리기 전에 한번쯤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하는 차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차량 보다 '올란도'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데요. 디자인을 보면 이 차량이 완전 마음에 듭니다. 가솔린/디젤 동시 출시 차종의 경우 디젤이 더 합리적이며 더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소음'은 차량 선택의 기준에서 논외로 해도 될만큼 요즘 차들은 조용해졌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실내는 기존의 크루즈와 차이가 없습니다. “듀얼 콕핏”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전에 크루즈 세단 모델을 시승했을 때 느꼈지만,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 모두 개인 공간이 잘 확보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같은 베이스의 해치백 차량과 세단 차량이 있는 경우, 세단은 뒤쪽이 막혀있기 때문에 소움 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크루즈5를 시승하면서 제게 큰 인상을 주었던 부분은, 조용하고 여유로운 크루징 이었습니다. 뒤가 트인 해치백 임에도 소움대책이 잘 되어 있어서, 조용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해치백의 장점은 동급 세단보다 전장이 짧아 주차하기 편하고 트렁크만 열리는 세단과 달리 후면도어 전체가 한꺼번에 오픈되기 때문에 부피가 큰 짐을 뒤에서 적재할 때는 해치백이 세단보다 편리합니다. 그러나 공기가 뒤로 원활하게 흐르는 세단과 달리 공기흐름이 갑자기 끊겨 뒤쪽에 와류가 생겨 고속주행시 연비가 나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해치백은 트렁크 길이가 세단보다 짧은 관계로 후방충돌시 승객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세단보다 보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세단보다 무섭습니다. 그런데 크루즈5는 타보니까 해치백 차량 단점이 없었습니다 급차선 변경시 세단보다 특별히 더 흐른다는 느낌도 없었고 주행안전성 또한 괜찮았습니다. 오히려 크루즈5 1.8L가솔린 모델의 경우 세단보다 더 전후밸런스가 더 좋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엔진 회전이 조금만 더 매끄러웠으면 하는 바램이 남지만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일상주행에서는 부족함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부족함 없는 성능만큼 매력적인 것이 바로 크루즈의 주행감각. 크루즈 세단에서부터 좋은 평을 받았던 주행감각은 크루즈5에도 고스란히 전해져 있습니다. 지엠의 글로벌 아키텍쳐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섀시와 탄탄하게 조율된 서스펜션이 만들어내는 주행감각은 크루즈가 속한 세그먼트에서는 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요. 유럽감각이 진하게 뭍어나는 세팅은 드라이버로 하여금 차를 믿고 주행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역시, 쉐보레 크루즈의 속성답게, 고속에서 준중형급이라고 치기에는 아주 좋은 안정감을 선사하더군요. 디젤 모델에 있어서 60km/h, 80km/h, 100km/h 급차선 변경을 해보면, 100km/h이상에서는 리어가 좀 가벼운 느낌이 들었는데요.디젤 모델이라서 전륜부가 좀 무겁기 때문에 하중 영향이 있는 것인지 시승 후 블로거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가솔린 1.8은 괜찮다고 하는군요. 어쨌든 크루즈의 밸런스는 동급대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나 고속주행에 있어 안정감이 좋은 차종 중에 하나인데요, 170~190km/h에서도 불안한 느낌은 없습니다.
크루즈5는 쉐보레의 탄탄하고 믿음직스러운 하체 밸런스와 디젤의 토크감 그리고 15.5km의 경제성이 선택에 있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일 것입니다. 디젤 특유의 솜털처럼? 가벼운 악셀링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퍼포먼스를 느껴볼 수 있었는데.. 역시 크루즈의 단단한 하체가 제 몫을 발휘하고 있어 크루즈의 DNA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굳이 그 차이를 찾아보자고 하면 크루즈 디젤에 비해 조금은 뉴트럴 하게 변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크루즈의 단단한 승차감을 조금 부드럽게 셋팅하면서 탄탄한 하체의 장점을 이어가고 있어 승차감과 주행성능이라는 부분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회전수를 더 끌어올릴수 있다는 기계적인 차이가 있는 가솔린 엔진은 회전수에 따라서 점점 힘이 느껴지는 그 감성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코너링시 전륜의 무게감이 적게 느껴지며, 코너링중 악셀워크에서도 차량의 컨트롤이 쉽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인체인지시에도 뒤뚱거리지 않는 느낌과 레인체인지를 하면서 브레이크에 답력을 가해도 테일이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여줍니다. 디젤 모델은 연비에서 장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가솔린 모델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핸들링 성능입니다. 빠른 조타와 함께 즉각적인 반응이 인상적입니다. 요철을 넘을 때 가솔린 모델보다 약간 더 단단함이 느껴지는 서스펜션과 레인체인지를 할 때 전륜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은 아쉽기도 합니다만, 타사 경쟁 차량이나 해외의 경쟁 차량에 비해서 무게가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1.8 가솔린 모델은 핸들이 좀 더 가벼워지고 하체가 좀 더 부드러워진 느낌입니다. 해치백 특유의 공간활용성과 승차감이 편해졌으면서도 주행 안전성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크루즈보다 더 실용적인 모델이 되었다고 할까요? 해치백이기에 우려되었던 차선변경시 후륜이 불안정한 현상도 거의 찾아볼 수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차선변경을 무리하게 했을 때에도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재빠르게 보정을 해주네요. ESP를 끄고 무리하게 주행하지만 않는다면 위험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만나보니 더욱 매력적이 었던 크루즈5에 관한 파워블로거들의 시승기를 간략히 추려서 모아봤습니다!
더 자세한 글과 사진을 찾아보고 싶은 분들께서는 아래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혹시 사진과 글로도 크루즈5에 관한 애정이 식지 않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직접 만나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파워블로그 바로가기!
1.[크루즈5 시승기] 쉐보레 크루즈5 신차발표회 + 시승행사 참석기!
2.쉐보레 크루즈5(해치백) 시승기
3.편안한 감각이 돋보이는, 쉐보레 크루즈5
4.해치백의 단점을 없앤 쉐보레 크루즈5 시승기
5.[쉐보레 크루즈5] 유럽감각 가득한 해치백 쉐보레 크루즈5 신차발표회, 짧은 시승기
6.쉐보레 크루즈 5, 해치백으로 재탄생! 그리고 크루즈의 상징적인 의미
7.쉐보레 크루즈5 - 벨로스터와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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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크루즈의 인기를 이어갈 해치백 모델, 크루즈5 런칭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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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한국지엠 톡 토비토커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