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가 왜 미국에 나타났냐구요?
여러분도 이미 아시듯 쉐보레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만드는 글로벌 경차로서 현재 유럽, 남미 등 여러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내년에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 상륙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는 다른 현지 기후나 연료, 고도 등등 여러 조건에 대한 시험과 검증을 위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엔진제어에 관련된 업무를 하기 위해 동행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북미 대륙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마운트 에반스에서의 스파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라산 정상 높이인 덴버에서 부터 100Km정도의 거리를 시속 100Km정도로 달려본 스파크는 작은 엔진에 비해 훌륭한 성능이라고 할 만 하였습니다. 산을 오르는 길은 덴버에서 서쪽으로 나있는 I-70고속도로 240번 출구에서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마운틴 에반스 입구 표지부터 정상까지는 약 30분 가량이 소요되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당연히 제 몸도 변화가 있었지만 주변 환경과 스파크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야 약간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두통이 살짝오려고 한 정도이었는데 주변은 무성한 나무들과 산에서 내려온 눈 녹은 물이 있던 풍경이 사라지고 주위가 눈으로 뒤덮여진 풍경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스파크도 작아진 공기 밀도로 평지의 최고 성능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무난히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상의 눈이 높아 고여진 호수에는 아직도 얼음이 얼어있고 주위에는 눈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일부 급경사 구간에서 약간 파워가 부족함을 느꼈지만 자동변속기의 적절한 변속과 엔진의 조합으로 감속없이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주차를 하고 주위 사람들이 "(이 작은 차로) 어떻게 올라왔냐?" 이런 표정을 많이 지었고 그 중 한 사람이 다가와 묻길래 " 너무 빨리와서 주변 구경을 못했다"고 했더니 웃더군요...
아래 사진은 산정상에 서있는 스파크의 모습입니다. 스파크 뒤로 보이는 산 꼭대기들에도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있더군요.
4300m 정상(한라산의 두배 높이)의 날씨는 구름이 높게 떠있는 맑은 날씨였는데 금새 바뀌어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6월에 내리는 눈이 참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정상에 약 30분간의 휴식과 몇가지 테스틀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앞에서 내려가는 자전거를 발견했는데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간격이 좁아지지 않더군요. 요즘 자전거가 붐이라 비싼 자전거가 많이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도 스파크 앞에가는 그 자전거가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되더군요.( 너무 사람이 작아서 잘 안보이네요.)
덴버에서의 여러 시험 결과도 매우 좋았고 일반 도로 주행이나 잠시 휴식 할 때 현지인들의 관심도를 볼 때 아마 내년에 스파크가 미국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예감을 가지게 되어 힘든 시간이었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이상, 한국지엠톡 토비토커 타요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미 아시듯 쉐보레 스파크는 한국지엠이 만드는 글로벌 경차로서 현재 유럽, 남미 등 여러 국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내년에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에 상륙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출시를 앞두고 한국과는 다른 현지 기후나 연료, 고도 등등 여러 조건에 대한 시험과 검증을 위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엔진제어에 관련된 업무를 하기 위해 동행하게 되었답니다.
오늘은 북미 대륙에서 자동차를 타고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마운트 에반스에서의 스파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한라산 정상 높이인 덴버에서 부터 100Km정도의 거리를 시속 100Km정도로 달려본 스파크는 작은 엔진에 비해 훌륭한 성능이라고 할 만 하였습니다. 산을 오르는 길은 덴버에서 서쪽으로 나있는 I-70고속도로 240번 출구에서 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마운틴 에반스 입구 표지부터 정상까지는 약 30분 가량이 소요되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당연히 제 몸도 변화가 있었지만 주변 환경과 스파크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야 약간의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두통이 살짝오려고 한 정도이었는데 주변은 무성한 나무들과 산에서 내려온 눈 녹은 물이 있던 풍경이 사라지고 주위가 눈으로 뒤덮여진 풍경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스파크도 작아진 공기 밀도로 평지의 최고 성능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무난히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상의 눈이 높아 고여진 호수에는 아직도 얼음이 얼어있고 주위에는 눈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일부 급경사 구간에서 약간 파워가 부족함을 느꼈지만 자동변속기의 적절한 변속과 엔진의 조합으로 감속없이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주차를 하고 주위 사람들이 "(이 작은 차로) 어떻게 올라왔냐?" 이런 표정을 많이 지었고 그 중 한 사람이 다가와 묻길래 " 너무 빨리와서 주변 구경을 못했다"고 했더니 웃더군요...
아래 사진은 산정상에 서있는 스파크의 모습입니다. 스파크 뒤로 보이는 산 꼭대기들에도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있더군요.
4300m 정상(한라산의 두배 높이)의 날씨는 구름이 높게 떠있는 맑은 날씨였는데 금새 바뀌어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6월에 내리는 눈이 참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정상에 약 30분간의 휴식과 몇가지 테스틀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앞에서 내려가는 자전거를 발견했는데 그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간격이 좁아지지 않더군요. 요즘 자전거가 붐이라 비싼 자전거가 많이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마도 스파크 앞에가는 그 자전거가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되더군요.( 너무 사람이 작아서 잘 안보이네요.)
덴버에서의 여러 시험 결과도 매우 좋았고 일반 도로 주행이나 잠시 휴식 할 때 현지인들의 관심도를 볼 때 아마 내년에 스파크가 미국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예감을 가지게 되어 힘든 시간이었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이상, 한국지엠톡 토비토커 타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