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개미마을, 서울 속 벽화가 있는 마을!
안녕하세요?첫 포스팅을 쓰게 된 노부담입니다.
닉네임 그대로 부담없이 시작하고 싶었지만 첫 포스팅은 적잖은 부담이 되네요...
그래서 가벼운 주제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주말시간이 보장되어있는 한국지엠 직원분들께서는 각자 한가지 이상의 취미를 가지고 계신데요.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얼마 전 다녀온 홍제동 개미마을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들을 보다 보면 벽화마을을 소개한 포스팅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서울 홍제동에도 그런 예쁜 벽화마을이 있답니다.
이 마을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해 있구요. 6.25 전쟁 이후에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마을입니다.
주민들이 개미처럼 열심히 일 한다고 해서 개미마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3호선 홍제역에서 내리셔서 마을버스 7번을 타고 가파른 길을 올라서 종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가파른 길을 함께 달려준 고마운 7번 마을버스 입니다.
꽤 높은 곳까지 올라왔군요.
내려가면서 한 집 한 집 벽화들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가파른 계단이지만 정성담긴 하트들을 보며 힘을 얻어서 오를 수 있겠군요.
돌담 사이에 핀 꽃도 그림같네요.
입구입니다. 드디어 정체가 밝혀지네요.
홍제동 개미마을이 아름다운 벽화로 꾸며진 "빛 그린 어울림 마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곳을 들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희망을 건네주는 "빛"과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술을 전공한 대학생 130여 명이 환영, 가족, 자연진화, 영화 같은 인생, 끝 그리고 시작이라는 주제로 51가지의 그림을 그렸다고 하네요.
그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한테까지 전해지네요.
무더운 여름..
멀리 계곡으로 가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열기를 식히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멀지 않은 곳에서 조용한 거리를 거니는 것도 좋은것 같네요.
이상 첫 포스팅을 무사히 마친 노부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