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크루즈5씨.
안녕하세요.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입니다.
크루즈 세단, 올란도에 이어서 크루즈5 역시 운전자에게 상당한 친절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친절함 덕분에 운전하는 내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크루즈의 스마튼 버튼을 보면 두 가지 색상의 불빛이 있습니다. 왼쪽의 오렌지 색과 오른쪽의 초록색이죠. 스마트 버튼을 가볍게 한 번 누르면 오렌지색의 불빛이 들어오며 시동은 걸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전원만 들어온 상태이고, 차량내 전자장비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초록색 불빛입니다. 브레이크 페달 또는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Start/Stop버튼을 누르면 황색 LED만 on/off 를 반복하며, off 상태에서 5초이상 버튼을 누르면 녹색 LED가 점등될 뿐 시동은 걸리지 않습니다.
스마트 버튼을 길게 꾹~ 누르면 시동이 걸립니다.(과연???) 시동이 걸린 상태가 바로 초록색이죠. 알피엠은 약 800을 보이고, 핸들(스티어링 휠) 조작을 물론 차량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동을 걸려면 꼭!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해야 됩니다. 사람은 순간 당황하거나, 정신 줄을 놓고 있으면 본인도 모르게 엑셀을 밟고 시동을 걸기도 한답니다. 일종의 안전장치라 할 수 있겠네요. 친절한 크루즈 맞지요?
근데 정상적으로 시동을 걸러도 계기판에 '점검중' 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시동이 걸렸다고 해도 완벽한 상태는 아닌거죠. 시동을 걸고 차량의 세레모니가 진행되는 동안 친절한 크루즈는 아픈데가 없는지 이상한 곳이 없는지 체크를 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역시 바로 출발하면 좋지 않습니다.
제 후배는 그냥 시동 걸자마자 악셀 밟고 간다고 하더군요. 아주 잠깐 이지만, 시동을 걸고 경고등을 전체적으로 확인하고 출발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차는 민감한 기계장치이기 때문이죠.
이제 차량 내부를 살펴봅니다. 계기판의 이쁜 오션블루 조명이 보입니다. 크루즈 컨트롤도 조명이 들어오고요. 핸들 오른쪽의 오디오 조절 컨트롤에도 조명이 보입니다. 특히 운전석의 창문 조절 장치에 모든 조명이 들어오는 점이 참 친절합니다. 간혹 비슷한 등급의 차량을 보다보면, 오로지 운전석 창문 조절 버튼에만 조명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머지 조명이 없어서 감으로 해야 한다는 거죠.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참 친절합니다.
윈도우 조작 버튼 조명은 조수석에도 빠짐없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그리고 2열 뒷좌석에도 역시 윈도우 조절 버튼의 조명이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썬루프를 보겠습니다. 썬루프 조절 버튼 역시 일체감을 주는 오션블루가 적용되었습니다. 썬루프를 완전히 열고 닫을 수 있는 버튼과 썬루프 뒤쪽만 45도로 열 수 있는 버튼이 따로 존재합니다. 운전자는 물론 차를 처음 타는 동반자를 생각해주는 직관적인 조작버튼이 참 좋습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참 친절합니다.
핸들 좌측을 보면 헤드라이트 조절 버튼과 차량 실내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조명이 들어오기 때문에 어두운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참 친절합니다.
크루즈는 매립형 7인치 네비게이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선택시 화면 아래에 있는 조작패널도 바뀌게 됩니다. 총 8방향으로 된 방향키가 보이는데, 저 방향키로도 네비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 위치에서 위쪽으로 지도를 보고 싶을 경우에 화면을 클릭해도 되지만, 위쪽 방향키를 누르면 지도는 위로 움직이게 됩니다. 터치보다 방향키가 지도를 탐색할 때는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이런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알페온과 거의 동급인 매립형 네비게이션입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디자인의 디지털 시계가 멋있습니다.
네비 일체형이 적용되면 중앙 정보창이 바뀌게 되고, 과거 차량의 GID와 동일한 정보를 보다 세련된 화면에서 조작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5의 매립네비게이션은 알페온과 거의 동급이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고급스러운 정보창의 최고입니다. 터치도 되고 중앙패널을 통해서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차량 설정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화면을 터치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터치가 싫으신 분들은 중앙 조작 패널을 이용해서 하시면 됩니다. 이런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적용되지 않은 트립창입니다.)
해치백의 경우 차량의 특성상 리어 와이퍼가 있습니다. 후진시 리어 와이퍼를 자동으로 작동하여 시야를 확보해 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요즘 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정말 중요하고 머스트해브 기능입니다. 기능이 불편하면 기능을 비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적용되지 않은 트립창 입니다.)
스마트키의 경우 대부분은 주머니에 넣고 운전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겠지만, 차량 안에 놓고 운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하거나 잠시 딴 생각을 하면, 시동을 끄고 키를 챙기지 않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경우 크루즈는 스마트키가 있다고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네비게이션이 적용되지 않은 트립창 입니다.)
패시브 엔트리 잠금 해제 설정을 이용하면 무서움을 느끼는 지하주차장과 간에 안전하게 차량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 도어로 설정시 스마트키를 가진 상태에서 운전석을 손잡이를 당기면 운전석만 열리게 됩니다. 모든 도어로 설정시에는 운전석을 여는 순간 모든 도어가 해체가 되는거죠. 아무래도 혼자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운전석 도어로 셋팅하는 것이 더 좋을 겁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레벨업 차량정보시스템이 MY12 부터 적용되었습니다. 완벽한 한글지원으로 눈에 쏙쏙 들어오게 끔 차량의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주행 속도, 주행거리, 평균연비, 평균속도, 연료소모량은 물론이고 타이어공기압, 엔진오일 수명 그리고 배터리 전압 정보도 제공합니다. '단위' 관련 트립창으로 가면 미터/미국단위/영국단위로 설정을 바꿀 수 있으며, 기본 설정은 미터입니다.
국내에서 타던 차량을 외국으로 가지고 나가셔도 현지에 차량관련 단위 때문에 머리아플 일을 없으실 겁니다. 크루즈를 미국에 가지고 간다면, 단위를 미국단위로 바꾸시면 된다는 거죠.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점검시 PSI 단위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미국단위로 설정을 바꾸시면 됩니다. 그리고 타이어의 압력이 낮을 경우 트립창에서 경고 메시지를 보내줍니다. 이럴 경우는 스페어타이어공간에 있는 리페어킷으로 공기압을 보충하시면 됩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중요, 공기압 보충시 리페어킷에 포함된 액체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일반 ECM 미러 장착차량입니다.) 운전석 햇빛가리개에는 간단한 영수증을 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물론 조수석에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크루즈는 하이패스 룸미러를 지원합니다. 전체적으로 크기와 두께는 일반 ECM룸미러보다 큽니다. 깔끔한 하이패스 장착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해당 옵션을 추천해드립니다. 일반 하이패스 기계가 좋으시다면 옵션 선택을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이런 점에서 크루즈는 친절합니다.
아직 포스팅에 소개되지 않은 크루즈의 친절한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크루즈의 친절한 기능에 대해 좀 더 깊게 들어가보겠습니다.
이상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