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회사에서의 제 모습이에요~근무 Dress code는 엄격하지 않고, 복장에 자유로운 회사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정장보다는 캐주얼이 대세로 가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은 캐주얼을 입기도 하지만 아직은 한창 멋 부릴 나이(?ㅠㅠ)이기 때문에 ㅎㅎㅎ 스커트에 하이힐을 신습니다.
사진기 앞에서의 어색함을 없애고 싶은데.. 졸업사진 분위기가 나네요.
320Nm오빠가 사진기 앞에서 망부석처럼 굳어있는 저를 보고 답답했는지... 레이싱모델 언니(?ㅠㅠ)들 포즈를 알려 주었습니다.ㅎㅎㅎ 유전자 자체가 다르다보니.. 제가 상당히~뻣뻣하네요. 하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이 보기 좋죠?
짠! 안전화를 신었더니 뭔가 물 만난 고기마냥 , 흩어졌던 독수리 오형제가 합체된 로봇마냥 착착 들어 맞는것이 한결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하히힐 보다 저에게 더 어울리는 이 안전화는 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현장과 연구소 직원에게 지급되는 신발입니다. 엔진공장에 살고 있는 어른곰 오빠를 만나러 갈려면 요걸 신고가야 만날수 있습니다. 너도 나도 에브리바디 안전제일은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치지 않으니까요~.
가끔 점심시간에 갈아 신기 귀찮다고, 또는 하이힐은 발이 아프니까.. 예쁜 원피스에 안전화신고 다니시는 여직원 분들 포착됩니다. 원래는 이런 여성엔지니어를 점심시간에 인터뷰하려 했으나... 마음먹고 찾으니 막상 없더군요. 저와 쩡지,다파라 &320Nm오빠들이랑 매의 눈으로 잠복근무하였으나 실패했죠.. 그래서 제가 직접 신어보았어요.
조금 무겁긴 하지만 색상도 디자인도 예쁩니다. 스웨드소재…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정말 안전할가요? 그냥 폼 아닌가요?
얼마나 안전 하길래 안전화라고 불릴까요?
실험정신이 가득한 다파라 오라방이 올란도에 깔아 뭉개보았습니다. 하지만 끄떡없습니다!! 안전화 맞습니다!!
이번엔 안전화를 신은 채로 올란도로 사뿐히 즈려 밟아보았습니다. 와우!!안전합니다.
다파라오빠가 인자한 미소로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부처님 미소가 따로 없군요!!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님께서는 안전화를 신으시기 바랍니다!!
보이십니까?? 속임수나 마술이 아닙니다. 320Nm오빠가 정말 악감정 가득 실어서 올란도를 운전하고 있습니다.!!!
서서히 차를 굴려 발을 지나가는 순간입니다!!!놀랍습니다!!!
여러 번을 왔다갔다하였지만 안전화로 무장한 다파라 오라방의 발은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한 작업환경, 밝은 우리의 일터”라는 공익작품사진을 감상하시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20Nm오빠~ 다파라오빠 사무실에 안전화 하나 넣어 드려야겠어요…”
이상. 안전화가 제법 잘 어울리는 여성근로자 규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