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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레이싱

산지직송, 현장에서 전해드리는 F1 코리아그랑프리 결승전의 생생한 사진들

지난 10월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는 2011 시즌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다들 TV로 경기를 지켜 보셨겠지만, 고품격사진블로그 한국지엠톡이 전해드리는 고품질 직찍과 함께 어제 경기의 흥분과 열정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결승 시작 전, 그리드에서 각 팀들이 분주하게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F1 머신들이 엔진의 시동을 걸고 굉음을 내뿜으며 경기가 시작됩니다.



포메이션랩 후 다시 그리드에 정렬, 스탠딩 스타트와 함께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됩니다.
가장 많은 순위변동이 일어나는 첫 랩 첫 코너로 F1머신들이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작년 영암에서 엔진블로우로 아쉽게 경기를 포기를 해야 했던 레드볼팀의 페텔.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하여 두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시작한 페텔은 첫 랩에서부터 공격적인 주행으로 1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사실상 한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였습니다. 


경기 중반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며 스텝들에게 작년 영암의 악몽을 , 팬들에게는 다시 한번 멋진(?) 볼거리를 보여주는 듯 하였으나 먹구름은 다행히 사라졌습니다.


오늘은 역시 결승전답게 선수들의 한 치 양보없는 주행으로 스릴 넘치는 장면들은 연출하였고 많은 F1 팬들을 열광시켰는데요. 특히 1번 코너에서는 고속으로 코너에 진입하는 차량과 피트인에서 나오는 차량이 뒤 엉키며 위와 같이 아찔한 순간이 자주 목격되기도 하였습니다.



피트에서 미캐닉들이 주의깊게 자신의 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종종 TV에 이 사람들이 환호하거나 탄식을 터뜨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죠.


F1 최대 우승 기록 보유자인 노장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는 경기 초반, 앞 선수들은 따라 잡으며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뒤따라 오던 차와 충돌하여 아쉽게 탈락하고야 말았습니다.



이 사고 덕분(?)에 노란 깃발이 펄럭이며 SC(Safty Car) 상황이 발령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상황에서는 사고처리가 끝나 도로의 안전이 확보 될 때까지 모든차량이 선두 차를 추월할 수 없게 됩니다.



2위를 차지하기 위한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과 레드볼의 마크 웨버의 치열한 경쟁은 역시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둘은 마지막 랩까지 누구도 결과를 예측하지 못할 만큼 팽팽한 배틀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페텔은 2, 3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기 때문에 한결 여유있고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55랩을 완주하고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1위로 들어오고 있는 페텔의 모습입니다.



올해에도 성공리에 막을 내린 2011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맥라렌팀에게 선두자리를 내 주었던 레드볼팀은 페텔과 웨버의 활약으로 여전히 그 상승세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시즌의 남은 경기에서 해밀턴과 레버, 알론소, 버튼의 2위 다툼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일 것입니다.
지금까지 영암에서 320Nm과 더플린보이였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