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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떠나자! - 6번 국도 여행지


안녕하세요 엘우즈 입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국도 여행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우리나라의 동서를 잇는 6번 국도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인천에서 강릉을 잇는 이 도로는 영동고속도로가 막혔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유용한 옵션이기도 합니다.
6번 국도 위에 위치한 주요 도시는 양평, 횡성, 평창 등이 있는데요.
이 세 도시를 중심으로 볼만한 가볼만한 여행지를 알아보겠습니다. :D



양평

우리나라 정중앙에 위친한 양평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루는 곳으로 수상레포츠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외에 용문산, 청계산 등 멋진 산들이 위치한 곳입니다. :D


1. 백운봉
알프스의 유명한 봉우리인 마터호른 같다하여 경기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백운봉입니다. 2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산행으로 고도가 940m의 고봉으로 구름이 산에 걸친 멋진 절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따로 없고, 주차시설은 등산로 입구에 노상 주차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산을 좋아하신다면 놓치실 수 없는 곳입니다.


2. 풀향기허브나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있고, 허브와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하실 수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2000여 평의 정원에서 다양한 야생화와 허브를 볼 수 있습니다. 단지 구경에만 끝나지 않고, 허브와 관련된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고 다양한 허브차를 즐길 수 있답니다. 어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허브 향수, 비누 만들기, 허브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렘이 준비 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 입니다. :D
 
횡성

맛좋은 한우로 유명한 횡성이지만, 볼 것 먹을거리가 풍부한 고장이 바로 횡성입니다.
특히 안흥찐빵은 마을까지 있을 정도로 유명하죠 ^^;



1. 안흥찐빵마을
막걸리를 이용, 밀가루를 반죽 한 후 숙성 발효시키는 방법으로 만든 유명한 안흥찐빵을 잔뜩 만날 수 있는 안흥찐빵마을입니다. 매년 10월에 안흥찐빵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올해는 살짝 날이 지나갔지만 내년에는 코와 입을 자극하는 맛있는 찐빵을 먹으러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치악산 구룡사 입구에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위치해 있습니다.


2. 풍수원 성당
횡성군 서원면 유현리에 위치하고 있는 풍수원 성당,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며, 한국에서 네 번째로 지어진 성당입니다. 매년 찾는 신도들이 많아 대형주차장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서 방문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내부는 독특하게 의자가 아닌 우리식 마루를 깔아놓아서 역시 역사가 오래된 한국적인 성당임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상두야 학교가자, 패션 70s 등 여러편의 드라마에서 활용된 촬영 장소이기도 할 정도로 주변에 운치있는 길을 걸으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평창

역사적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입니다. 평창하면 겨울이지만 꼭 겨울이 아니더라도 가볼 만한 곳을 가득 품고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1. 무이예술관
폐교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곳으로 입장료 3천원 초중고생 2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카드는 사절이랍니다.... :D! 구석구석 때로는 엉뚱하지만 예술적인 감성이 가득 들어찬 곳으로, 많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사진 출사 장소로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잠시 일상을 잊고 아기자기한 예술 작품에 푹빠지기에는 안성맞춤 입니다.


2. 평창대관령목장
논과 밭이 주로 펼쳐져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목장이란 곳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요, 832m의 높은 대관령에 큰 목장이 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합니다. 정식 명칭은 대관령삼양목장으로 목장 주변에는 국내 최대의 풍력발전소가 있어서 새하얀 바람개비들이 끊임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전거 코스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실 걸어다니기엔 목장의 규모가 꽤 커서 자전거를 이용해서 구경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자동차의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기 때문에 자전거가 이곳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 입니다. ^^;
드넓은 초원을 뛰노는 양때를 보면 한국이 아니라 어느 유럽에 있는 느낌입니다. 목장 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 주차를 하시고, 동해전망대로 오르는 서틀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


이상 6번 국도를 따라 양평, 횡성, 평창의 주요한 곳들을 살펴 보았는데요, 사실 여기서 소개해 드린 곳을 제외하고도 멋진 곳들이 많지만 여기서 다 소개해 드릴 수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점점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언제 떠나든지 매분, 매초, 매 시간마다 각자의 운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저의 여행관이라 시기보다는 여유와 즐거운 마음만 있다만 언제 어디서는 행복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D
이상 6번국도를 따라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