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우즈 입니다.
연말에 다들 몸 관리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계속되는 술자리에 늘어나는 옆구리 살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1월 1일부터는 꼭 운동을 하리라 다짐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작심 3일로 끝나버리지는 않을까 너무 무섭네요 ㅠ.......
언제부터였을까요? 연말 = 술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된게...... 연말에는 다들 술자리에서 이어지는 술자리 들로 고생이 많으신데요, 요즘은 모두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큰지라 대부분 대리를 부르시거나 차를 놓고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하신지는 다들 아시죠?
허나! 음주운전 만큼 위험한 것이 또 있습니다! 그건 바로 ......... 숙취운전 입니다!
숙취운전 이란?
숙취(宿醉)
'술에 몹시 취한 뒤의 수면에서 깬 후에 특이한 불쾌감이나 두통, 또는 심신의 작업능력 감퇴 등이 1∼2일간 지속되는 일.' - 네이버 백과사전
숙취는 잠잘 숙자에 취할 취자를 써서, 잠을 자고 일어난 뒤어도 전날의 취기가 아직 몸에 남아 신체 활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심신이 정상이 아닌 상태를 말하는 것이죠.
음주운전은 매우 위험한 일이지만 음주 후 그 다음날 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하는 '숙취운전' 도 매우 위험한 일 중 하나입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서 술이 깼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체내에서는 알코홀이 완전히 분해 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술을 마신 후 바로 운전하는 '음주운전'의 상태와 비슷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주운전을 술을 마신 후 바로 운전하는 것으로만 생각해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에 운전하는 '숙취운전'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숙취 운전도 엄연한 음주운전으로 음주 측정시 혈중 알콜 농도가 단속 수치에 해당하면 그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ㅇ
숙취 운전 얼마나 위험할까?
영국 손해보험회사 RSA와 영국 브루넬 대학교는 실험을 통해 숙취 운전자가 맑은 정신 운전자보다 평균 시속 16km 더 빨리 달렸으며 차선을 벗어나는 것이 4배 교통신호 위반이 2배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즉 숙취 운전이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숙취 중의 운전도 음주운전으로 간주하여 처벌하고 있습니다. '취한 후 운전' 과 '취하기 전 운전'으로 구분하여 취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호흡 1ml 당 0.15mg 이상, 혈액 1ml 당 0.3mg인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는 '취하기 전 운전' (숙취 운전)에 해당되어 1년 이하 징역 혹은 3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됩니다.
숙취가 심하다면?
전날 과도한 음주로 인해 아침까지 숙취가 있다면 직접 운전하지 마시고 부디 대중 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이 괜찮겠지 뭐!' 라고 생각하시는 순간 일어나는 것이 사고 입니다. 그러니 몸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고 여겨지면 꼭 운전은 지양해주시길 바랍니다 :D
이상 음주운전 만큼 위험한 숙취 운전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숙취운전은 흔히들 간과하고 넘어가는 부분입니다. 이미 잠을 잤고, 취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나는 괜찮다 하고 운전대를 잡게됩니다. 하지만 술은 깻을 지언정, 몸은 아직도 알콜을 떨쳐내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여전히 음주 상태인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꼭 술은 절주해야겠지만, 행여 과음을 하셨더라도 그 다음날 '숙취 운전'은 피하셔서 사고의 위험에서 자유로워 지시길 바랍니다. :D
이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