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우즈입니다.
이제 2011년도 1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역시 연말이 되면 항상 한 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어떤 해는 정말 기분좋았던 일이 많이 일어났기도 하고, 안좋은 일이 많아서 내년을 더 기대하게 하는 해도 있습니다. 저에게 2011년은 '좋았던' 해는 아니지만 '괜찮았던' 해 였습니다. 좋은 것만 기억에 남아서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저에겐 '괜찮은' 2011년 이었지만 쉐보레 레이싱 팀에게는 정말 '영광의' 2011년 이었습니다. 티빙 슈퍼레이스에서 2011년 최종 우승을 차지 했을 뿐만 아니라 이 우승이 더해져 5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새웠기 때문이죠!
2007년 부터 2011년 까지 무려 5회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우승을 자축하는 파티까지 개최하면서 쉐보레 레이싱 팀의 5회 연속우승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1년 티빙슈퍼레이스, 1전부터 7전까지 각 회전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이 어떻게 우승을 일궈왔는지 다시 한번 알아볼까요? :D
티빙슈퍼레이스 1전/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2011.4.24
5년 연속 우승 대기록의 첫 문을 연 티빙레이스 1전입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두 선수 모두 다 제실력을 발휘 하지는 못했답니다. 그러나 포인트를 획득하며 완주하여 다음 2전부터 대 질주의 초석을 닦은 1전이었습니다.
티빙슈퍼레이스 2전/태백 레이싱파크/2011.5.28
1전에서는 우승을 놓쳤던 쉐보레 레이싱팀! 한달뒤에 벌어진 2전에서는 대 반격에 성공하여 1위와 2위에 이재우, 김진표 선수가 모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이재우 감독님은 폴포지션으로 경기를 시작하여 처음 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체 경기를 압도했고 김진표 선수는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여 2등으로 피니쉬를 통과했습니다.
티빙슈퍼레이스 3전/태백레이싱파크/2011.6.26
빗속을 뚫고 달렸던 슈퍼레이스 3전입니다. 비가와서 위험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사고 없이 잘 끝난 3전 이었습니다. 라이벌인 케이티 돔 팀이 불참하여서 쉐보레 팀의 독주가 예상되었던 예선에서는 의외로 새로이 출전한 스토머 레이싱 팀이 이재우 감독의 기록을 깨고 폴포지션으로 3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클레스는 영원한 것인가요? 3전도 2전과 같이 이재우 감독, 김진표 선수가 1위 2위를 각각 차지하면서 쉐보레 팀의 독주로 끝났습니다. 쉐보레팀은 각각 50,30kg의 핸드캡 웨이트를 얹고도 말이죠! :D
티빙슈퍼레이스 4전/태백 레이싱파크/2011.7.17
저번에는 수중전이 었던 레이스는 4전 부터는 밝고 화창한 날씨 아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7월의 본격적인 더위에도 굴하지 않고 쉐보레 레이싱팀은 씽씽 달려주었습니다. 이재우 감독은 박시현 선수와 매 랩마다 순위가 바뀌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재우 감독과 김진표 선수는 둘다 갑작스런 타이어 트러블로 피트인을 해야만 했고, 김진표 선수는 피트를 벗어나기도 전에 체커기가 발령나 완주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재우 감독님은 2위를 차지하며 포인트를 획득 하였습니다. :D
티빙슈퍼레이스 5전/태백 레이싱파크/2011.8.13
어느덧 시즌의 중반을 넘은 5전은 햇살이 무더운 태백에서 열렸습니다. 저번에는 타이어 트러블로 안타깝게 순위를 놓쳤던 쉐보레 레이싱 팀은 5전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참가하였습니다. 역시 최강자 팀 답게 각각 80kg, 2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가지고 5전에 출전했지만 예선에서 1,2위를 모두 석권하여 결승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재우 감독은 처음부터 1등자리를 놓치지 않고 레이싱을 끝마쳤지만, 김진표선수는 경기 초반 SM3 차량과 측면이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완주하는 정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티빙레이스 6전/태백 레이싱파크/2011.9.18
즐거운 한가위가 지난 9월 18일 티빙 슈퍼레이스 6전이 열렸습니다. 6전의 결과에 따라 쉐보레 레이싱 팀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6전 이었습니다. 김진표 선수는 특히 좋은 컨디션으로 예선도 1위로 통과, 그 기세를 몰아 결승에서도 1위로 6전을 마감하며 슈퍼 2000클래스 출전 이래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진표 선수에게는 정말 뜻깊은 6전이었는데요, 6전에서는 박범준 선수의 차량이 큰 사고가 나면서 11바퀴째에서 경기가 중단 되는 일이 벌어졌지만 다시 재개된 경기에서도 흐름을 잃지 않고 우승까지 차지한 쉐보레 레이싱 팀이었습니다. :D
티빙슈퍼레이스 7전/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2011.10.15
이미 6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어 버린 쉐보레 레이싱 팀은 7전에서도 유종을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김진표 선수가 6전에 이어 또다시 1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물오른 레이싱 감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승을 세레모니로 거대 보타이 케익을 자르기도 하며 즐겁게 5년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축하하며 길었던 한해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정말 다시 봐서 가슴이 벅찬 순간이네요 ! :D
이상 쉐보레 레이싱팀의 영광의 2011년을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이재우 감독 205점 김진표 선수 171점으로 각각 종합 포인트 1,2 위를 차지하며 역시 슈퍼레이싱의 최강자는 쉐보레 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으로 6회, 아니 7회 연속 쭉쭉 계속 연승행진을 이어나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D
한해동안 수고해주신 이재우 감독, 김진표 선수 및 미케닉, 레이싱 팀 스텝분들 그리고 쉐보레 레이싱 걸 분들, 더불어 직접 취재와 멋진 레이싱 사진을 찍어주신 토비토커 320Nm님 그리고 더플린보이 님께도 한해 동안 수고셨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에도 화이팅이에욧~!!
이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