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 바다, 눈부신 태양아래 마시는 열대음료를 상상하며
새해를 여름나라에서 맞고 싶다는 막연한 열망으로 연말 휴가에 푸켓으로 떠났습니다.
푸켓공항에 내려서 바통 관광지로 이동하는 중간부터 들어오는 쉐보레~
거대한 Captiva광고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사진은 없네요ㅠㅠ)
그러다보니 에메랄드 빛 바다보다 자동차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일찍이 역사적으로 태국 자체에 일본자동차 공장이 많아서인지 태국에는 일본차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도 선전하고 있는 쉐보레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베오(이전 젠트라) 모델, 캡티바, 크루즈를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차다!! 하고 반가움에 사진을 찍으려 하면 순싯간에
지나가는 바람에....막상 찍은 것은 몇 장 없었네요.
중,소형차가 많은 푸켓에서 쿠르즈를 보긴 쉽지 않지만 보통 하루에 3-4대 정도는 볼 수 있었습니다.
태국에서 쿠르즈는 내수가격의 약 2.5배 정도 가격에 비싸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준준형계의 슈퍼카!
2002년 월드컵이후로 한국에서 태어난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입니다.
역시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감을 찾는다고 여행의 마지막날 일찍 일어나서 산책을 했는데
캡티바가 주차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웬 떡이냐 하고~반가움에 찰칵~~~~
아베오(이전 젠트라)에 트랜스포머에 범블비와 비슷한 데칼을 입힌 차도 있었습니다.
카마로나 스파크에서 트랜스포머 애디션을 판매했었는데..
아베오는 처음이군요~(아 야간에 찍힌거라 잘 나오진 않았네요 T.T)
자동차를 관심있게 보는 제게 가이드님이 태국에 차문화에 대해 몇가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태국에서는 집보다 차가 부의 상징이라 태국사람들은 이상할 정도로 차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해요.
그러한 맥락으로 태국 사람들은 차 번호판에도 투자를 많이 한답니다.
태국에는 빨간색/흰색/녹색/그림이 그려진 번호판 이렇게 여러 종류의 번호판 있어요.
빨간색인 임시차량,흰색은 일반 차량.노랑은 영업차량,
검은색은 공무수행차량/ 그림이 그려진 번호판은 기능적인 것 보다
비싼 가격 때문에 부의 상징으로 다는 번호판이라고 합니다.
태국 사람들은 9자를 좋아해서 그림 번호판의 9자가 연달아 들어간 번호판은
억대의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차 번호판이 다르게 보이더군요.
보통 럭셔리카에나 그림이 그려진 번호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노스페이스 점퍼가 있다면 태국에는 럭셔리 번호판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태국시장에서 쉐보레를 타는 사람들은 주로 외국인이었지만 최근에는 현지인을 공략하여
최근 점점 점유율을 늘려 가고 있다고 합니다. 태국에서도 쉐보레의 건승을 기대합니다~
이상~해변에서 연등 날리며 새해 쉐보레와 한국지엠톡의 건승을 바라는 박시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