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엘우즈입니다^^
오늘은 디젤차량을 가진 분들에게 겨울철 유의하셔야 할 점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겨울철에 디젤차량은 왜 조심해야 할까요?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 디젤 즉, 경유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우유빛의 죽처럼 변하여 흐르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경유의 성분 중 하나인 파라핀이 굳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이를 왁스현상이라고 하는데요, 파라핀은 온도가 높아지면 다시 정상적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왁스현상이 일어났다고해서 연료나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겨울철 디젤 차량관리를 잘 할 수 있을까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젤차는 자기착화식이라 실린더의 온도가 600도를 넘어야 자기착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키를 꽂은 뒤 시동 직전 중간단계에서 약 2~3초 기다려야 합니다. 키를 꽂자마자 바로 시동을 걸면 시동이 늦게 걸리거나 꺼지게 되는데요, 곧바로 시동이 걸리더하더라도 매연이 심해지며, 엔진에 무리가 가고, 이것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고장발생확률을 높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량에 시동을 걸기전에, 조금 기다리셨다가 시동을 거시는 것이 좋겠어요!
또한 시동을 걸고 나서 5~10분의 급가속은 차에 무리를 준다고 합니다.. 출력 향상을 위한 공기압축장치인 터보챠저(turbocharger)가 충분히 작동할 시간적 여유가 필요한 것인데요,. 차량이 어느 정도 가속을 시작해야 터빈을 돌릴 수 있는 배기가스의 힘이 생기는 되는 것입니다. 디젤차량은 일반차량에 비해 스타트가 느리지만 10분가량 지나 가속기를 밟으면 `휙` 하고 힘이 느껴진다.
앞서 이야기 드린 왁스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디젤연료는 해지며 하절기와 동절기 제품을 구분해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절기 경유는 11월15일부터 2월28일까지 공급됩니다. 동절기 경유에는 분자량이 큰 왁스 성분을 일부 제거 하기도 하며, 또는 유동성 향상제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하여 석출된 왁스의 성장을 억제하고 확스가 필터를 통과하기 쉽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료의 왁스현상을 막기 위해 추운 실외에 주차를 삼가하시고, 연료 탱크에 수분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충분하게 주유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실외에 주차하실 경우 새벽에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차량의 내부 온도가 외부와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연료에 쉽게 왁스현상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에 반해 실내에 주차하실 경우 어느정도 단열이 되기 때문에 연료에 문제가 생기지 않지요. 이는 연료 탱그에도 마찬가지로 일어납니다. 주행 중 뜨거워진 내부에 영하의 온도에 방치할 경우 공기 중 수분이 쉽게 응고가 되어서 얼기도 합니다. 꼭 실내 주차, 그리고 충분한 주유 잊지 마세요~ ^^
장점도 많은만큼 단점도 있는 디젤차량! 여러가지 유의사항도 많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운전습관 아닐까요?
지금까지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