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입니다: )
얼마전 제 차에 6살난 작은 꼬마 숙녀가 탑승하였는데요. 제 차에 처음 어린 동승자가 탑승하는 거라 사뭇 긴장하고 있었는데, 목적지에 도달하자 약간 방심한 틈을 타고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답니다. 바로 차량 문짝에 아이의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난 것인데요. 아이도 저도 어찌나 놀랐는지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반쪽으로 줄어든 느낌이랍니다. 여러분은 혹시 자동차 문짝사고를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 번쯤 경험해 봄직한 자동차 문짝사고!
오늘은 자동차 부상사고 1위, 자동차 문짝사고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포브스에서 발표된 고속도로 안전협회(NHTSA)의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부상사고 1위는 접촉사고 혹은 교통사고가 아닌 '자동차 문짝으로 인한 부상사고'라고 밝혀졌는데요.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15만명 정도가 자동차 문을 열고 닫다가 사고를 당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자동차 문짝사고는 사고의 규모는 작지만 그 정신적, 육체적 피해 정도는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답니다. 방심하는 순간, 발생하는 자동차 문짝사고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자동차 문짝사고 예방법>>
# 차 문을 닫을 때는 내가! 부드럽게 천천히!
간혹 보면 차체가 흔들릴 정도로 차문을 거세게 닫는 분들이 계신데요. 차문을 닫을 때에는 천천히, 부드럽게 닫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의상 다른 사람이 대신하여 차문을 닫아주거나 아이들을 동반한 부모님의 경우 아이가 차에서 내린 후 차문을 닫아주곤 하는데요. 이럴 경우에 가장 빈번하게 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차문을 닫을 때에는 다른 사람이 대신 닫아주는 것보다 마지막에 내리거나 타는 사람이 닫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 내릴 때에는 무조건 후방 주시!
차문을 열기 전에는 반드시 주변 상황을 살피어 뒤 따라오는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없는지를 살펴야 하는데요. 만약 동승자가 차량 문을 여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운전자가 피해보상에 따른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동승자 역시 주의를 소홀히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사고 과실 여부를 운전자와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쌍방과실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승자를 비롯한 운전자는 반드시 뒤 따라오는 차량이나 자전거 등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하차하여야 합니다.
# 오래된 차를 탈 때, 창문은 꼭 닫고 차문은 열고!
오래된 차량의 경우 간혹 차량 문을 세게 닫으면, 창문이 작동하지 않는 고장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경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된답니다. 또한 신차의 경우 차문을 닫을 때에는 가볍게 '찰칵'소리가 날 정도로만 닫아 주어도 충분히 잠기기 때문에 가볍고 부드럽게 닫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아이들을 동반할 경우 어린이 안전잠금장치를 확인하세요!
항상 예측하지 못한 사고를 일으키는 아이들을 뒷좌석에 태우고 주행을 하게 된다면, 어린이 안전잠금장치를 체크하여 차문을 잠궈주는 것이 좋은데요. 어린이들은 사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동차에 탑승하게 되었을 경우에 이것저것 만지게 되고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뒷좌석에 앉은 아이가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장착된 장치가 바로 어린이안전잠금장치랍니다.
어린이 안전잠금 장치를 위쪽으로 올려 잠그게 될 경우 도어가 실내에서 열리지 않고, 이 기능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실외열림레버로 뒤쪽 도어를 열고 어린이 안전 잠금장치를 해제하면 되는데요. 쉐보레 스파크를 비롯하여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에 이러한 기능이 적용되고 있으니 아이들을 동반하여 여행을 준비하신다면 이러한 기능부터 미리 체크해두셔야겠죠?
마지막으로 뒷좌석에 아이들이 있다면 정차시 미러를 통해 후방에 진입하는 차량이나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한 후 하차를 지도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답니다. 저도 이번 경험을 통해 '방심'이 얼마나 무서운 사고 요인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요.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때의 고통은 그 부상의 정도를 떠나 엄청난 스트레스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라며,
한국지엠톡 블로그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