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거울, 어찌보면 그리 특별한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자동차와 거울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답니다. 주행 중 운전자가 수시로 들여다보게 되는 룸미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운전자들이 전방, 사이드미러, 계기판 보다도 더 자주 룸미러를 의식한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운전자에게 있어 거울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창(窓)'의 역할도 겸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 아닌, 타인을 비추는 거울! 자동차 미러에 감춰진 비밀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의 룸미러는 뒷좌석을 포함하여 차량의 후방 시야를 보여주는 역할을 하지만, 거기에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편의를 돕고 있답니다. 과거에는 단순한 거울의 역할에 그쳤지만, 첨단 기술을 등에 업고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자동차 미러들!
그 중에서도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감광식거울은 흔히 ECM(Electronic Chromic Mirror)이라고 부르며, 거울의 한 쪽에 광센서를 장착하여 유입되는 빛의 세기에 따라 저항값이 변경되는 원리로 룸미러에 반사되는 후방 차량의 라이트 빛을 적당히 차단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알페온과 쉐보레 캡티바에 적용된 ECM(후방 차량의 전조등에 대한 반사율을 낮추는 기능)은 전류의 양에 따라 룸미러가 어두워지는 원리가 작용하여 후방 차량으로 부터 유입되는 라이트 빛을 완화시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돕고있답니다.
감광식거울(ECM)이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개발된 기술이라면, 톨게이트 자동결제 시스템(ETCS)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개발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톨게이트 자동결제시스템(ETCS)는 룸미러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합하여 유료 도로 진/출입시 통행료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들에는 톨게이트 자동결제시스템(ETCS)가 적용되어 운전자의 편의를 돕고 있는 추세랍니다.
감광식거울(ECM)은 운전자의 안전, 톨게이트 자동결제시스템(ETCS)은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면, 쉐보레 올란도에 동급 최초로 적용된 컨버세이션 미러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감성까지 충족시키는 멀티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란도의 폴딩 타입 컨버세이션 미러는 곡면 거울로, 운전자가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뒷좌석의 아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주행 시 전방에서 시야를 빼앗기지 않고도 안전하게 가족들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이 말은 즉, 더이상 아빠들이 가족의 안전을 위해 대화에서 소외되는 외톨이 현상을 막아~ 아빠의 감성 충전까지 도울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렇게 자동차의 미러는 운전자를 위해서만 존재하느냐? 아닙니다! 바로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이것은 여성 동승자에게 더욱 환영받을 만한 기술이 아닐까 하는데요. 바로 확장식 조명 선바이저입니다. 물론 이 기능은 남성 운전자들에게는 별다는 쓸모가 없는 기능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선바이저를 화장대 삼아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여성들에겐 절대 없어선 안될 완소 기능이랍니다!
이 기능은 알페온과 알페온 이어시스트(eAssist)에 적용되어 있는 기능인데요. 커버를 열면 보조등이 자동으로 켜져 어두운 차량 실내에서도 숨은 잡티까지 완벽하게 커버하는 풀메이크업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차량의 열선이 적용된 사이드미러는 빗물이나 김서림으로 인한 시야방해를 해소시켜주고, 방향지시등이 점멸할 때 사이드미러에도 방향지시 표시가 함께 켜지는 등 자동차 미러에 관한 다양한 기술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과정에 있답니다.
거울! 평소에는 내 자신을 비추어보는데 쓰는 도구이지만, 주행 중에는 내 자신이 아닌 타인을 비추어보는 도구로 그 쓰임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일까요? 운전대만 잡으면 자꾸 남의 탓만 하게 되는지, 왜 나의 실수보다는 상대 운전자의 실수가 먼저 보이는지...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상대 운전자를 탓하기 전에 잠시 잠깐 거울을 통해 여러분의 얼굴을 살펴보세요! 한국지엠 톡 블로그 가족 여러분은 찡그린 얼굴보다는 환한 미소가 더욱 아름다울테니까요~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블로그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