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국지엠 홍보관에 입점한 스타벅스에서 '한국지엠 직원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를 위한 투표가 진행되었습니다. 국토해양부에서 선정한 아름다운 도로 중 한국지엠 직원들이 올 여름에 '꼭 가봐야 한다' 고 생각하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는 과연 어디어디 였을까요?
한국지엠 홍보관 1층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마련된 투표판! 직원들은 별 모양 스티커를 이용하여 10개의 드라이브 코스 중 자신이 꼭 가봐야 하는 곳을 선정해주셨습니다~
점심시간 동안 커피를 사러 오신 분들 모두가 멋진 경관에 감탄하시며 스티커를 붙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꼭 가보고 싶은 곳들을 휴대폰을 이용해 사진도 찍어가셨습니다 ^^
그럼 모든 투표가 끝난 지금, 과연 어느 곳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선정되었을까요?
한국지엠 직원 총 389명이 참여를 하였고, 1위부터 5위까지 투표 결과는~ 1위 104표, 2위 85표, 3위 71표, 4위 49표, 5위 35표를 얻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지엠 직원이 뽑은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Best 5를 공개해볼까요? :D
5위. 충청남도의 안면송 솔향 그윽한 섬길
안면도를 종단하는 국도 77호선인 이 길을 지날 때면 토종 소나무가 뿜어내는 솔향이 차 안으로 가득 번져온다고 합니다~ 산도 들도 아닌 낮은 언덕들이 푸른 소나무로 덮힌 이 길을 지나면 상쾌한 기분과 함께 솔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안면송은 다른 곳의 소나무 보다 커 궁궐을 지을 때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꼭 가봐야 할 3곳!
첫 번째로 안면도 자연휴양림 입니다. 고려 시대부터 국가가 특별 관리했던 안면도의 소나무는 오늘날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전체의 27%정도가 모두 이 소나무 숲이라고 하니 그 크기를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죠^^ 이 휴양림은 안명읍 승업 3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꽃지 해수욕장 입니다. 안면도의 서쪽 해안은 바다의 침식으로 발달되 해수욕장이 길게 펼쳐져 있는데 그 중 이 꽃지 해수욕장에는 할미바위, 그리고 할아비바위라는 특이한 바위도 있습니다. 천여 년전 전쟁터에 나간 남편인 승언장군을 기다리던 미도부인의 사랑이 담긴 바위들이라고 합니다~ 이 바위들은 해질녘이 되면 안면도에 가장 아름다운 낙조의 조연으로 등장하니 꼭 놓치지 않으시길 바랄께요! ^^
세 번째로 천상병 시인 생가 입니다. 의정부 수락산 밑에 있던 <귀천>의 천상병 시인 생가는 원형 그대로 안면도로 옮겨졌습니다. 소박하고 단촐한 집에서 시인이 지낸 삶을 느낄 수 있으며, 해맑은 시를 자아냈던 천상병 시인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청남도의 안면송 솔향 그윽한 섬길. 그 위치와 가는 길을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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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 정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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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1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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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특산물 : 실치회, 꽃게, 대하, 전어, 태안육쪽마늘, 호박고구마, 젓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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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으로 나가서 천수만 방조제를 건넌다. 태안군 남면 원청리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국도 77호선을 타고 안면도로 접근할 수 있다
4위. 경상남도의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 지방도 1024선
남해군 남단의 남면 해안도로는 해돋이와 해넘이 조망이 모두 뛰어납니다. 이 길의 중간에 위치한 가천마을은 다랭이논 풍경으로 이미 유명해져 있습니다~ 계단식으로 이어진 다랭이논을 따라 사천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보면 300년전 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소나무 숲을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
꼭 가봐야 할 3곳!
첫 번째로 물건리 방조어부림 입니다. 말이 이상해서 뭔지 짐작이 잘 안가시죠? ^^ 이 방조어부림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숲을 뜻합니다. 물건리 사람들이 바람을 막기 위해 300년전 심어놓은 나무들이 현재 반달 모양의 숲을 이루었는데, 어부림은 고기들이 숲 그늘을 찾아 해안으로 오기 때문에 '물고기를 불러 들이는 숲'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두 번째로 독일마을 입니다. 1960년대 독일로 떠났던 교포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한 곳이 바로 이 독일마을입니다. 현재 30동 가량의 독일식 주택이 지어져 있으며 일부 주택은 관광객들을 위한 숙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주택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참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
세 번째로 해오름예술촌 입니다. 오랫 동안 폐교로 방치되었던 옛 초등학교 건물을 개조하여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한 곳이 바로 이 해오름 예술촌 입니다. 특이한 점은 학교 건물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유럽풍의 산장처럼 외관을 재단장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예술촌에는 국,내외에서 수집된 약 5만여점의 예술품이 구석구석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 발길 닿는 곳마다 절경, 지방도 1024선. 그 위치와 가는 길을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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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남해군 남면 덕원리 ~ 당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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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20.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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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특산물 : 유자주, 마늘, 시금치,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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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 남해읍내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금산보리암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이동면 삼전삼거리에서 우회전, 1024번 지방도를 따라 해안길만 타고 가면 가천 다랭이마을에 다다른다.
3위. 전라남도의 멋진 메타쉐쿼이아 길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키 큰 나무들과 함께 쭉 뻗은 도로.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사시사철 다양한 풍광으로 변신, 장관을 연출합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사계절 내내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풍경들을 보여주기로 유명합니다~ ^^ 총 41개의 스티커를 받아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꼭 가봐야 할 3곳!
첫 번째, 금성산성 입니다. 이 산성은 금성면 금성리와 용면 도림리 인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연대봉, 노적봉, 철마봉 봉우리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성벽을 쌓았는데 그 길이가 6km에 가깝습니다. 금성산성이 지어지게 된 시대는 고려 말 이전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이 산성은 임진왜란때 의병의 거점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두 번째, 슬로시티 창평입니다. 창편면 일원은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달팽이처럼 느리게 걷기에 좋은 마을입니다. 특히 문화재로 지정된 돌담길이 인상적인 삼지천마을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이 지역의 대표적인 슬로푸드인 창평쌀엿, 창평한과, 기순도된장 등을 맛보는 것도 또 다른 별미입니다 ^^
세 번째로 한국대나무박물관 입니다. 예로부터 담양하면 대나무를 많이 떠올렸는데 이는 전국 유일무이한 대나무제품을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나무박물관은 1,700여점의 조선시대 대나무 제품부터 현대의 제품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부의 죽록원에서는 대나무 향과 함께 산책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멋진 메타쉐쿼이아 길. 그 위치와 가는 길을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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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담양군 석당간 ~ 금성면 석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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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4.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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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특산물 : 대나무공예품, 추성주, 댓잎차, 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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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 88올림픽고속도로 담양나들목으로 나가서 29번 국도를 타고 담양읍 외곽도로를 탄 다음 금성면 방면으로 진행하면 이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 도착한다
2위. 경상북도의 해안절벽 따르는 해변길
경상북도의 해변길이 47개의 스티커를 받아 2위로 선정되었습니다~ ^^
해안과 파도가 만나는 길인 지방도 917호선에는 동해바다를 내내 달리며 불어오는 시원하고 짠내 가득한 바닷바람이 있습니다. 자칫하면 바다로 들어가 버릴 것만 같은 굴곡이 해안드라이브의 묘미를 살려줍니다^^ 이 길은 두어 군데 굴곡이 심한 길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완만한 굴곡에 편평한 길입니다. 구간이 길지는 않지만 경치가 뛰어나 사진을 찍고 바다도 즐기다 보면 꽤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꼭 가봐야 할 3곳!
첫 번째, 불영계곡! 이 불영계곡은 그 길이만 15km에 달하는 울진을 대표하는 계곡입니다. 트레킹이나 피서지로 붐비는 이곳의 물은 민물고기 전시관 앞에서 왕피천에 합류된 뒤 동해로 흘러갑니다. 계곡 풍광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불영정, 선유정 두개의 전망대를 꼽을 수 있습니다 ^^
두 번째로 덕구온천 입니다. 원래 노천온천이였던 덕구온천은 1984년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지하로 묻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에는 송수관을 통해 온천수를 끌어오는데 가장 특이한 점은 초록색을 띄고 있다는 점입니다~ 알칼리 성분을 띄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 온천수는 피부병, 특히 신경통에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성류굴 입니다. 석회암 동굴인 이 성류굴은 총 9개의 방과 5개의 연못이 있습니다. 3번째와 4번째 방을 지나면 은하천이 흐르는 무지개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근처의 왕피천과 연결되어 있는 이 성류굴은 이 하천의 수위에 따라 연못의 수위도 바뀐다고 합니다.
경상북도의 해안절벽 따르는 해변길. 그 위치와 가는 길을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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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 원남면 덕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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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1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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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특산물 : 울진대게, 울진송이, 고포미역, 참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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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한다면 7번 국도를 따라 동해시, 삼척시를 지나 울진읍까지 내려간다. 중앙고속도로를 타면 풍기나들목으로 나가 봉화군과 불영계곡을 통과한다.
1위. 강원도의 머물고 싶은 해변도로
한국지엠 직원이 뽑은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는 바로! 강원도에 위치한 머물고 싶은 해변도로, 국도 7호선입니다~ ^^
동해를 내려다보고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확장 국도와 함께 해안선을 따라 이리저리 휘어진 예전의 7번 국도에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추억이 깃들어 있습니다~ 황영조 기념공원을 지나면 기막힌 해안 전망포인트가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용화해수욕장과 장호항이 빚어내는 3자형 해안선을 발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방문자들은 이곳에서 장엄한 일출 드라마를 감상하곤 합니다 ^^
근처 임원항에서도 일출 감상이 가능합니다~ 방파제에서는 바다 위에서 그대로 떠오르는 해를 보게 되고 국도변 간이주차장에서는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 사이로 뜨는 해를 볼 수 있습니다 ^^
꼭 가봐야 할 3곳!
첫 번째, 죽서루 입니다. 관동팔경 중 하나로 꼽히는 죽서루는 절벽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누각입니다. 죽서루에서 내려다 보는 주변경관이 매우 빼어나 조선시대의 시인과 문인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다녀갔던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습니다. 송강 정철의 가사집에도 등장한 죽서루는 조선의 대화가인 겸재 정선이 깎아지른 절벽위에 오록이 서 있는 죽서루를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새천년해안도로! 삼척시에 있는 새천년도로는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개설된 해안도로입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새천년도로변에 세워진 소망탑 공원으로 인파가 몰려들어 저마다의 새해 소원을 빕니다. 배용준이 출연한 영화 '외출'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 해안도로의 옆에 위치한 삼척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아름답고 해송이 울창해서 여름철 피서지로 아주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
마지막으로, 대금굴 입니다. 바다 깊숙이 쌓여있던 산호초들이 지각변동으로 인해 지상으로 올라온 후 오랬동안 침식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대금굴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비로운 대금굴을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데 마치 동굴 탐사를 나서는 기분마져 들게 합니다~ ^^
강원도의 머물고 싶은 해변도로, 그 위치와 가는 길을 한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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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삼척시 원덕읍 월천리 ~ 근덕면 궁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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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24.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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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특산물 : 둥굴레차, 참곰취, 맹방딸기, 삼척벌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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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 : 동해고속도로의 동해나들목으로 나가서 7번 국도를 이용한다. 궁촌해수욕장으로 빠져 궁촌에서 원덕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탄다.
지금까지 한국지엠 직원이 선정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Best 5를 소개드렸습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들 중 한곳을 선정해 직접 떠나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지금까지 엘우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