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입니다.
마카오에서의 참관단 일지, 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24전 경기를 끝으로 마카오 서킷을 빠져나온 참관단은 각자 개인시간을 갖고는
여기까지 날라와서 호텔에서 자긴 좀 아깝죠? ^^
저녁즈음 해서 마카오 시내 관광을 위해 다시 모여 시내로 고고!
첫번째 목적지는 마카오의 한 사찰입니다.
마카오는 오랫동안 포루투칼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이 카톨릭이라네요.
때문에 마카오에 사찰이 있는것 자체가 특이한 일이랍니다. 그것도 이곳 딱 하나 있다지요.
재미있는건 문화로서 향을 피우는 관습이 남아있는데,
소원을 담은 향을 구매하여, 절에 저렇게 피워놓는다고 합니다.
오래가는거는 한달(!)동안 타고있다고 하네요.
뭐 같은 동양권이고 하니 생소하진 않았지만 향이 생각보다 짙었습니다.
다발로 올린다는 점도 특이하구요. 집에서 차례지낼때의 향보다 몇배(!)는 크군요
불이나지 않게 조심. 또 조심.
절을나와 두번째로 이동한 곳은 성 바울 성당.
명동성당을 기대하고 갔으나, 화재로 인해 앞부분만 남은 유적지였습니다.
15세기경 세워진 동양 최초의 신학대학이었으나, 전소되었고 이후 신의 뜻이라 하여 재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선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신부가 여기로 유학왔다가 불이나 성 안토니 성당으로 옮겼다네요.
아직까지 웅장함을 뽐내고 있는 성당 외벽.
바로앞의 광장은 마치 유럽을 옮겨놓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붐비는 관광객으로 활기찬 광장과 먹거리 음식점들.
이곳의 특히 계란빵과 육포는 마카오에서 꼭 먹어봐야 할 간식으로 유명하답니다.
이곳부터 세나로 광장까지는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발딛을 틈이 없었습니다.
무척이나 활기차 보이는 골목 구석구석의 가게에 넘처나는 손님들입니다.
마지막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았다는 성당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
사진을 찍다가 일행을 놓쳐버렸네요. 땀이 납니다. ㅜ_ㅜ
물어서 또 대충 감으로 성당으로 헐레벌떡 뛰어가보니 일행이 성당을 지나쳐서
저 멀리 가고있습니다. 이쁜 성당 한컷 찍고는 다시 뛰어갔습니다.
이어지는 중심가 거리의 풍경들. 서울의 도심거리와 같은 분위깁니다.
사람 사는데는 다 비슷하군요 ^^
마지막 사진의 꽃모양 건물은 호텔과 카지노가 합쳐진 복합 위락시설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저런 모양의 빌딩 무너지진 않나요?
마카오의 관광을 마치고 마지막 코스인 저녁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장소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베네시안 호텔입니다.
아 여기서 잠을 잔건 아니구요. 저희는 나중에 다시 금룡호텔로 돌아갔답니다. ^^;;;;
호텔에 카지노에 레스토랑에 쇼핑몰에 수영장에 정말 원스탑 레져가 가능한 놀라운 장소였습니다.
밖에서 부터 그 크기에 압도당하고, 안에 들어가서 만들어진 인공 운하에 깜짝놀라고,
천정에 하늘을 그려놓아 건물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바깥에 나온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구름그림들.
베네치아에 있는듯한 느낌의 운하. 직접보니 놀랍기만 하네요.
또 다시 릭라벨 부사장님이 포착되셨습니다 +_+
입으신 재킷때문에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식사도 하고 밥도 먹고 카지노 구경도 하고 왜이리 시간은 빨리 가는건가요 ㅜ_ㅜ
마지막으로 마카오의 그리도 유명한 카지노에서 재미삼아 한두번 베팅을 하며
참관단의 마지막 밤은 저물었습니다.
※ 참고로 카지노에서의 사진촬영은 금지되어있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찍고나서
경비원들에게 제지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의 장면은 상상만 하셔야 겠네요 ^^
다음날, 만 하루가 걸리는 귀가였으나
마카오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발걸음도 가볍게 서울로 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 라프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뿌듯했고,
아울러 대한민국에서도 선전하는 모습에 여러분들의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다녀오신 참관단 여러분, 진행하신 직원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이상 참관단을 스케치한 지엠대우 톡 토비토커 위저드 아이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