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럭셔리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 시승기
안녕하세요 더플린보이입니다.
금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한국지엠 톡에서는 연재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연재 시리즈의 첫 주자로 제가 캐딜락 제품 시승기를 조금 더 특별하게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쉐보레가 아닌 GM의 최고급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오니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번 연재의 주인공 캐딜락 ATS 입니다.
ATS는 GM의 오랜 차체 설계 노하우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된 새로운 알파(Alpha) 플랫폼 위에서 태어난 첫 작품이며, GM의 각종 최신 기술들이 모두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컴팩트 세단입니다.
첫 인상은 그야말로 잘 생겼고 잘 빠졌습니다.
앞/뒤 무게 발란스를 위해 뒤로 바짝 밀려난 캐빈룸 덕분에 레이아웃은 스포티함 그 자체이지만...
캐딜락의 전통을 계승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잘 해석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 덕분에 어떻게 보면 마치 미래에서 온 차 같으면서도...
절대 가볍게 보이지 않는 중후함은 어딜 가도 운전자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않습니다.
실내 또한 고급스러움으로 넘쳐납니다.
실내 곳곳에 사용된 새틴 실버와 하이그로그 블랙 재질의 조합, 그리고 가죽 커버링. 여기에 화이트 LED의 강한 컨트라스가 주는 화려함에 눈이 아플 정도.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브렘보 하이퍼포먼스 브레이크는 ATS가 지향하는 성격을 잘 알 수 있게 합니다.
272마력의 2.0 터보 엔진은 언제라도 파워풀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고...
경량화되었지만 강해진 하체와 뛰어난 차제 발란스, 그리고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 덕분에 파워풀한 토크를 느끼며 차와 한몸이 되어 도로에 낮게 달라붙어 달리는 느낌이 더욱 극대화됩니다.
이렇게 운전하는 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녀석이 연비까지 뛰어나니 더욱 더 기특함이 느껴질 뿐입니다.
ATS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한 표현은 바로 컴팩트 - 럭셔리 - 스포츠 세단일 것입니다.
이 세 개의 수식어 중 어느 하나도 부족함 없이 균형을 잘 잡고 있습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판매량 증가를 위해 차체 크기를 점점 키우고, 스포티함보다는 대중이 원하는 편안함에 끌려 운전 재미면에서는 특색을 잃어가고 있는 마당에, 이와는 정반대의 컨셉을 가지고 태어난 ATS가 개인적으로는 반가울 따름입니다.
이번 연재를 통해 이 녀석의 내/외관 디자인 분석 및 주행성능과 연비 그리고 장/단점 등에 대해 보다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플린보이였습니다.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