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등 체험 가능
제23차 '국제 자동차 안전기술회의'가 지난 27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지엠이 기술시연을 통해 캐딜락 ATS에 적용된 첨단안전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한국지엠은 코엑스 인근에 위치한 탄천 주차장에 별도의 기술시연장을 마련해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Rear Cross Traffic Alert),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Automatic Front and Rear Braking) 등 캐딜락 ATS의 첨단안전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는 차량 후진 등과 같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위험 요소를 감지해 사고를 막아주는 기술입니다. 전방 주차를 했다가 차를 뺄 때 옆 차에 가려 안 보이는 뒤편을 레이더가 감지해 차가 다가 올 때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갖고 있는 햅틱 시트(Safety Alert Seat)는 전후방, 측면의 충돌요소를 감지해 그 위치에 따라 시트의 오른쪽 또는 왼쪽에 진동을 전달함으로써, 운전자가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는 모니터를 통한 기존 방식에 비해 운전자가 충돌 방향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식별할 수 있게 합니다.
진동뿐만 아니라 차량 후진 시 후방에 있는 충돌요소를 센터 스택에 위치한 8인치 모니터를 통해 보여줍니다. 모니터 상의 빨간색과 노란색의 가이드라인이 차량의 이동 반경을 표시해, 운전자가 보다 쉽게 후진 및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캐딜락 ATS의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가 작동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