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터키에서 만나는 쉐보레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박시카 입니다.
저는 지난 연말 휴가로 터키를 다녀왔습니다.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만나는 지정학적으로 특별한 나라이며 천주교와 이슬람교 유적이 공존하는 유일한 국가이지요. 게다가 초대 문명의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이 발원하기도 한 주요 역사적 무대이자, 고대 그리스문화 유적까지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인 국가입니다.역사적인 문화재와 독특한 자연경관도 멋졌지만, 제 눈에 들어온 것들은 어김없이 자동차 였습니다.
터키에서는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차량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터키가 유럽지역에도 속해서인지 프랑스 브랜드의 차가 다른 나라보다 유난히 많았는데요. 그 사이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 역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생산되고,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크루즈, 캡티바, 아베오 등을 만나 볼 수 있었죠.
블루모스크(술탄아흐메드 모스크, Sultan Ahmed Mosque)
터키의 핵심적인 관광지는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와 성소피아 성당 근처입니다. 그 주변에 톱카프 궁전까지 있어 핵심관광지로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제가 방문한 날 눈이 와서 블루모스크에 눈이 쌓여 있었는데요. 정말 흔하지 않은 아름다운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쉐보레 캡티바(Captiva)
블루모스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쉐보레 캡티바를 만났습니다. 어느 이슬람교도의 차가 아닐지....
쉐보레 아베오(Aveo)
블루모스크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주차장에서 쉐보레 아베오를 만났습니다.
터키에서의 첫째날은 눈보라가 치더니 다음날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나는군요. 쉐보레 캡티바 앞에 닭이 보이십니까? 신기하게도 블루모스크 건물 바로 옆에 새를 키우는 곳이 있었는데 새들이 그 주변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더군요~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와 성소피아 성당 근처 구시가지 거리입니다. 그 주변에 톱카프 궁전까지 있어 핵심관광지로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비지요. 그러한 구시가지 거리의 상점 앞에서 만난 크루즈와 아베오 입니다.
제가 갔을 때가 연말이었는데, 2012년 12월에 지구가 멸망한다는 종말설이 전세계적으로 퍼져있을 때였습니다. 쉬린제 마을은 예언가들이 뽑은 종말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지역이라고 국제적으로 소문이 나서인지 이 작은 마을에 앤젤리나 졸리/브래드피트 부부와, 톰 크루즈가 피난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 우연히 라도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금발 미남 하나 보지 못했네요.
터키 남부에 있는 쉬린제 마을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한 포도농장으로 유명한 곳이며, 전형적인 유럽의 목가적인 이미지를 가진 마을이였습니다.
쉬린제 마을의 쉐보레 크루즈(Cruze)
이러한 목가적인 마을에서도 쉐보레 크루즈를 만났습니다. 도시나 시골을 가리지 않는 전 세계 인기 자동차 쉐보레 크루즈 입니다. 정말 크루즈는 태국, 중국, 터키 할 것 없이 가는 나라마다 가는 도시마다 만나게 되는군요~
술탄은 터키의 왕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의 임금님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술탄 레스트랑, 그러니까 왕식당 앞에 쉐보레 크루즈5를 만났습니다. 해치백인 크루즈5는 한국에서도 선보였지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흔히 만날 수 있는 차가 아닌데 터키에서는 해치백 차량을 선호해서인지 크루즈5를 자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블랙 보우타이의 쉐보레 크루즈(Cruze)
쉐보레의 보우타이는 노란색이죠~ 그런데 간혹 이렇게 블랙 엠블램을 선호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한국에만 계신 줄 알았는데.. 세계 각국에 있으시더라고요~ 한국에서처럼 터키에서도 블랙 보우타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만난 쉐보레 아베오(Aveo)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한강이 가른다면, 터키의 이스탄불은 보스포러스 해협이 유럽지구와 아시아지구로 나눕니다. 해협을 따라 배를 타러가는 도중 쉐보레 아베오를 만났습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에 맞닿아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
배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관광하다보면 돌마바흐체 궁전이 보입니다. 해변 코 앞에 있는 궁전은 아마 돌마바흐체 궁전이 유일할 것입니다. 오스만 투르크의 마지막 술탄이 마지막으로 지은 궁전으로 국가 재정난의 큰 몫을 한 궁전입니다. 현재는 국빈 대접이나 관광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상 동서양의 문화가 혼합된 역사의 도시 터키에서~ 쉐보레를 만나고 온 박시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