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김자인 선수의 쉐보레 트랙스(TRAX) 시승 소감 인터뷰
김진표 쉐보레 레이싱팀 선수와 김자인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는 지난 2월 20일 제주도에서 쉐보레 트랙스를 직접 시승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들의 소감을 인터뷰를 통해 알아봅니다~
"쉐보레 트랙스를 직접 시승하신 소감은?"
김자인| 첫 시승자가 됐다는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긴장했는데 막상 시승해보니 재미있고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차가 생긴지 1년 정도 돼서 운전하는 재미를 붙이고 있고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대로 재미있게 운전하려고 했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성공보다 도전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편인데요. 쉐보레 트랙스 시승 역시 저에게는 하나의 도전이었고 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쉐보레 트랙스에서 가장 만족하신 부분은?"
김진표| 무엇보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체급에 어울리는 출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밸런스가 잘 잡힌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른발에 느껴지는 스트레스가 없어서 어떠한 방해도 없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차가 힘이 부족하면 오른발에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고 소리만 시끄러워지죠. 그런데 트랙스는 차가 힘들어서 고통스러워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2,000~2,500rpm을 오가며 운전에 더없이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진표| 터보엔진 다음으로 쉐보레 트랙스가 출시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이 바로 변속기일텐데요. 탑재된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또릿또릿하고 명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GENⅡ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것 만으로도 쉐보레 차량의 변화와, 다른 차와 트랙스의 차이를 확연히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쉐보레 차량을 잘 아시는 분께서 트랙스를 타보시면 진짜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하실 거예요.
김진표| 쉐보레 차량이 다른 차와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단단한 하체예요. 쉐보레 트랙스는 스포츠 드라이빙도 가능한 단단한 하체에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부가됐습니다. 트랙스는 사이즈로 보면 소형차로 분리될 수도 있는데, 승차감은 중형 세단 이상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하체의 고급스러운 셋팅 때문입니다. 트랙스는 어느 정도 롤링을 수용할 수 있는 하체 감각을 가져서 운전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아요. 또한 서스펜션 셋팅이 노면의 요철을 고려하는 등 한국의 지형을 정확히 반영한 것 같습니다.
김진표| 그 밖에 A필러가 운전자와 떨어져 있어서 여유있는 개방감이 좋았고, 시승할 때 뒷좌석에 건장한 카메라 감독 두 분이 탑승했지만 실내가 비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동급 최초로 센터 콘솔 뒷면에 220V AC전원 아웃렛을 적용한 것도 유용할 것 같아요. 노트북 충전도 가뿐히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김자인| 20대 여자다 보니 아무래도 디자인이나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또한 트랙스의 다부진 몸체가 변덕 부리지 않고 든든하게 지켜줄 것 같은 믿음직스러운 느낌을 받았어요. 작지만 그 이상의 능력을 보이는 느낌이 저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무엇보다 듀얼 글러브 박스, IP센터 상단 수납함 등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 운전자들이 좋아할 듯한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송풍구가 둥근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쉐보레 트랙스를 추천해주시고 싶은 분이 있다면?"
김진표| 쉐보레 트랙스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젊은 세대를 위한 차인 동시에 한 가정을 책임질 수 있는 차이기도 하죠. 실내 공간이 넉넉해서 유모차나 베이비 시트가 들어갈 자리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동시에 디자인이 젊은 감각이어서 젊은 세대들이 폼을 잡고 운전할 때 좋을 것 같아요. 지인 중에서는 저와 함께 탑기어 코리아를 진행하는 분들께 추천하겠어요. 다들 너무 비싼 차만 타시니까. 이런 가격대에 이런 차가 있다는 것을 느껴보시라 하고 싶네요.
김자인| 사실 기존의 SUV는 크고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서 다소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쉐보레 트랙스는 크기가 아담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같은 여자분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저처럼 활동적이고 열정이 넘치는 여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쉐보레 트랙스 시승행사에 참가하신 소감은?"
김진표 | 쉐보레 트랙스를 사진으로 볼 때보다 실물을 접하니 훨씬 유니크하고 세련된 감각이 느껴졌어요. 운전했을 때도 역시 마찬가지였고요. 저의 시승기를 통해 조금이나마 정보가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제일 확실한 것은 가까운 영업점에 가셔서 직접 시승해보시는 것 입니다. 팁을 드린다면, 초보자인 경우 운전이 얼마나 쉽고 편안한지 알아보세요. 운전을 방해하는 요소들, 이를테면 핸들이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시트 포지션은 적합한지, 사각지대는 없는지 등을 살피는 거죠.
김자인| 경치 좋은 제주도에서 직접 쉐보레 트랙스를 운전하며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트랙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차가 됐으면 좋겠네요. 시승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문가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준 김진표 선수와 20대 여성의 시각으로 본 트랙스에 대한 느낌을 가감 없이 전해준 김자인 선수. 이들의 시승 소감이 쉐보레 트랙스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