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신차를 구매할 때 가격과 연비를 많이 따지는 편이죠. 그런데 승차감 즉, 안정성에 대한 부분을 간과할 때가 많잖습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지속적인 차량의 소음이나 충격 소화력 같은 문제들은 결국엔 굉장히 짜증나게 합니다. 우리가 승차감 있는 차량을 고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서스펜션, ESC, 엔진 등 소음과 진동에 관한 사양을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특히 차체가 노면의 굴곡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는지, 빗길이나 눈길에서 미끄러지는 정도, 문을 닫았을 때 엔진 소리가 크게 나지 않아야 합니다.
노면이 울퉁불퉁하면 우리 속도 속이지만 차체에도 별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아무래도 고장이 많이 나겠죠. 그래서 굴곡있는 노면과 충돌의 영향을 받지 않아야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노면의 그 충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느낌은 바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과 같습니다. 아마 그렇다면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몸이 엄청 쑤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빗길이나 눈길은 참 미끄럽습니다. 요새 강원도에 폭설도 내렸다던데 만약 그 눈길이 녹아 빙판길이 되었을 때 운전하기가 두려워집니다. 자칫 잘못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길이기 때문이죠. 이런 길에서 자동차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죠? 노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차량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윈스톰과 몇몇 차량에도 장착을 할 수 있더라고요.
사람의 심장은 보통 1분에 60~80회 뜁니다. 그 심장이 다른 사람들이 다 들릴 정도로 크게 쿵쿵 거린다면 어떨까요? 굉장히 신경이 쓰이겠죠? 자동차의 엔진은 사람의 심장과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엔진도 사람의 심장과 마찬가지로 조용하게 제 역할을 하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승차감은 문을 닫았을 때 외부나 내부 소음이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위의 설명과 동일한건데요, 묵직한 느낌의 차량이 왠지 모르게 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차량들이 운전할 때도 조용하고 안정되게 드라이빙을 하더라고요. 저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경차답지 않은 승차감에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묵직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승차감에 신경쓰시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습관은 차량을 사시기 전 시승을 직접 해보고 구입하시라는 겁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간접적인 방법으로는 인터넷에 올라온 시승기를 보고 선택하는 방법도 있죠. (장단점을 굉장히 디테일하게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될 거에요.)
자동차를 잠깐 타도 내 집처럼 편안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운전 스트레스도 덜 받고 아무리 오래 운전을 해도 지치지 않을텐데 말이죠..
여러분도 꼭 승차감이 좋은 차량을 구매하셔서 운전하는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