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EV, 작은 고추가 정말로 맵다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지고릴라입니다.
화창한 봄햇살이 가득했던 지난 4월, 저는 스파크 EV 시승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서울 양재역으로 갔습니다.
스파크 EV 시승행사는 지난 3월 개최한 서울 모토쇼 기간중 한국지엠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이 초청되었습니다.
스파크 EV 시승 행사를 위해서 한국지엠은 총 다섯대의 스파크 EV를 준비했습니다.
직접 만질 수 있고, 시동을 거는 것은 물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전시 차량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토식이님이 스파크와 스파크 EV 를 비교한 표를 참고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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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SPARK) |
기능 |
스파크 전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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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트랜스 미션 |
차량 동력전달 장치 |
전기 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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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가솔린/디젤/LPG) |
에너지 공급원 |
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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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탱크 |
에너지(연료) 저장소 |
RESS(Batt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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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ernator |
전원 공급장치 |
A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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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ance/Fuel |
연비 표기방법 |
Distance/Electric Energy |
스파크 EV의 인테리어를 보면 많은 변화들이 보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클러스터의 변화입니다.
이 모습은 시동을 걸기 전의 화면입니다. 배터리 잔량을 표시해 줍니다.
또 다른 클러스트터 화면입니다.
(1) 배터리 게이지 입니다. 배터리 충전 레벨 및 예상 주행거리를 보여줍니다. 동그라미 안에 있는 숫자는 예상 주행거리로 MAX는 최대 주행거리, MIN은 최소 주행거리를 말합니다.
(2) 효율성 게이지입니다. 녹색은 효율적인 운행 표시이고, ACCEL로 이동시 노란색으로 변하며 지나치게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표시입니다. BRAKE로 이동시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지나치게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표시입니다.
(3) 현재 속도를 의미합니다.
주행할 때의 모습입니다.
좀 더 확대해서 보면 주행 중에 배터리 충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특징인 Regen Brake System(회생 제동 시스템)으로 가속페달을 밟게 되면 파란색으로 사용량이 나타나고, 브레이크를 밟거나 엔진 브레이크가 걸릴 시에는 붉은색으로 충전되는 양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Regen Brake system은 주행 중에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바꿔 말하면 가속페달을 밟을 때는 충전되지 않습니다.
마이링크 모습입니다. 기존 차와 다른 점이 바로 배터리 정보입니다. 화면을 터치하거나,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충전 상태, 에너지 사용 현황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Charging Indicator Sensor 입니다. 배터리 충전 상태를 알려줍니다. 굳이 시동을 걸지 않아도 배터리의 양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Sunload Sensor 입니다.
이제부터 드라이빙을 시작해 볼까요~ 주행거리는 6.3Km, 주행시간은 15분입니다.
주행 후 정말 놀랐는데요. 그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1. 변속 충격이 없습니다.
전기차는 차량 전달 동력장치가 엔진&미션이 아닌, 모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변속 충격이 없습니다. 또한 변속 충격이 없기 때문에 아주 조용합니다.
2.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대 토크가 55.3kg.m/rpm 입니다. 캡티바가 40.8kg.m/rpm, 트랙스가 20.4kg.m/rpm 인 것과 비교시 이 최대 토크가 얼마나 큰 수치인지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시내주행에서 레이스를 하게 된다면 아마 스파크 EV를 이길수 있는 차량은 몇 대 없을 것 입니다.
스파크 EV 시승소감 설문지를 작성하고 난 후 행사는 공식 종료됐습니다. 이번 스파크 EV 시승회에 다녀온 후 스파크 EV에 대한 정의를 한문장으로 내리자면, '작은 고추가 정말로 맵다' 입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창의적 자동차 스파크 EV! 하루 빨리 도로에서 스파크 EV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이상 토비토커 지고릴라가 전해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