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EV 시승행사에서 만난 과학 선생님 인터뷰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토식이&지고릴라 인사드립니다.
지난 4월에 열린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스파크 EV) 시승행사에 저희는 한국지엠 블로거로서 참석하여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파크 EV를 조금 더 일찍 만나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본 시승 행사는 지난 3월 개최한 2013 서울모터쇼 기간 중 한국지엠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이 초청되었는데요, 이곳에서 저희는 그곳에서 아주 특별한 분을 만났습니다.
다름 아닌 현직에 계시는 고등학교 과학 선생님이 시승행사에 참석하셨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바로 과학 선생님의 눈으로 바라본 쉐보레 스파크 EV입니다. 전기차와 스파크 EV에 대해 이모저모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용인정보고등학교에 재직중으로 교직 생활 8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과학을 담당하고 있고, 학생인권부에서 학생 선도담당도 함께 맡고 있습니다.
Q. 이번 스파크 EV 시승행사에 참여한 동기는 무엇인지요.
A. 일단 과학 교사로서 지금의 내연기관 차가 아닌 차세대 전기차, 그리고 지구 환경보호 관점에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마침 웹서핑 중 쉐보레 스파크 EV 시승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했는데, 운 좋게도 당첨이 되어 남들보다 먼저 이렇게 가까이에서 스파크EV를 볼 수 있고 시승도 할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시승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전기차를 운행한 첫 느낌은 그저 신기했습니다. 시동이 걸렸는지 안 걸렸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해서 놀랐고, 클러스터에 표기되는 내용도 기존의 차와 완전히 달라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Q. (좀 더 집요하게) 인상 깊었던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출발 전 모든 것이 새로웠어요. 일단 운행을 하면서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의 짧은 주행이었지만 차의 가속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작은 차체에서 느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스포티'한 면이 가장 인상에 남네요. 기존 스파크 답지 않은 묵직한 느낌도 들었고요. 출퇴근용으로 매우 적합할 것 같습니다.
Q. 이번 스파크 EV 시승행사에서 직접 체험하신 것을 과학 과목에 접목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실 건가요?
A. 기존의 자동차가 갖고 있는 특성과 대비해 전기차만이 갖고 있는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도 좋겠지만, 학생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할 때쯤 더욱 관심이 있을 것 같은 '환경'적인 면을 먼저 생각해 봤습니다. 지금보다 석유 등의 자원 고갈 문제와 더불어 환경문제 또한 더욱 심각해질 것이기 때문에 지구의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차원에서 전기차의 긍정적인 모습을 학생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습니다.
Q. 평소 쉐보레에 대한 느낌과 쉐보레 차량 중 다른 차량의 시승을 원하신다면 어떤 차가 있을까요?
A. 평소 '쉐보레' 하면 '안전'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차량이 묵직하다는 점과 안전성이 무엇보다 좋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듣는데 오늘 쉐보레 스파크 EV를 시승해보니까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존 스파크 보다 '묵직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카마로를 꼭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아서..ㅎㅎ 언제 카마로 시승행사가 있으면 꼬~옥 한번 불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Q. 평소 저희 블로그에 대해서 알고 계셨나요?
A. 금번 스파크 EV 시승 이벤트에 지원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둘러보니 꼭 쉐보레 차만이 아닌 자동차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과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좋은 사이트라 생각합니다. 왠지 자동차 회사의 블로그라 하면 딱딱한 소재만 다룰 것 같았는데 숨어있는 맛집 소개, 드라이브 코스 등 인상적인 콘텐츠가 많았습니다. 지인들에게도 소개하겠습니다. (이곳에 저의 인터뷰 내용이 나온다고 하니 더욱 소개해야겠죠?ㅎㅎ)
Q. 기억에 남는 토비토커가 있으신가요? 참고로 저희는 토식이와 지고릴라 입니다. ㅎㅎ
A. 죄송하지만..(긁적;;) 저는 어른곰님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ㅎ 특히 '스승의 날 특집, 교사들이 원하는 자동차 말리부'의 내용이 참 공감 가더군요. 토식이님과 지고릴라님의 글도 꼭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과학 선생님의 눈으로 바라본 스파크 EV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스파크 EV 시승행사는 정부관계자 및 일반인, 그리고 파워 블로거분들이 다수 초청돼 내연기관이 전혀 다른, 다른 차원의 차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과학 선생님이 만난 스파크 EV. 환경을 생각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전기차가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선생님은 첫인상에서 풍기는 선한 옆집아저씨 모습뿐만 아닌 마음씨 또한 따스했습니다.
이상, 토식이&지고릴였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