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정체를 피해 영동고속도로를 G2 크루즈와 달려보자
유난히 추웠던 겨울과, 봄 같지 않게 추웠던 봄이 지나가고 벌써 여름입니다. 놀러다니기 좋은 계절이죠. 마침 Gen2 변속기와 LED 아웃사이드 미러 등으로 상품성이 강화된 쉐보레 G2 크루즈를 시승할 기회가 와서, 날씨 좋은 주말에 G2 크루즈를 타고 강원도 어디론가 떠나보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영동고속도로 정체를 피하려면 아침 일찍 출발하고 봐야겠지만.. 조금 늦장을 부리다 보니 8시 정도에 출발을 하게 됩니다.
집 근처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침밥을 사는데...
바로 뒤에도 G2크루즈가 줄을 서네요. LED 아웃사이드 미러 보이시죠?
그러나.. 역시나 아침 8시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나 봅니다. 차가 많이 막히길래 과감하게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요일은 보통 토요일보다는 정체가 늦게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것까지 생각해서 6시 반에 출발!
역시나 드라이브 스루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아침을 사는데 이번에도 크루즈가 뒤에 줄을 서네요.
역시 일요일 아침 고속도로는 대체로 한가합니다. 오후 정도부터 많이 막히기 시작하죠.
여담이지만 G2크루즈의 Gen2 변속기도 역시 좋더군요. 변속 충격없이 부드럽고 변속도 느리지 않습니다.
간혹 크루즈컨트롤은 자동변속기, D모드에서만 작동하는 걸로 알고 계시는 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보시는 것처럼 수동모드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다만 D모드에서는 언덕길 등에서 속도 유지가 어려울 때 저단으로 변속도 자동으로 이뤄집니다만, 수동모드에서는 설정된 변속기 단수만 유지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수동변속기에도 크루즈컨트롤은 적용 가능하긴 합니다.
아무튼 한적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대관령 양떼목장까지 단숨에 달려왔습니다.
양떼목장도 한적한 게 좋더군요.
쉐보레 G2 크루즈로 영동고속도로를 달려본 결과를 세 줄로 요약하자면
- 토요일 정체구간을 지날 계획이 있으면 정말 일찍 출발하든가,
- 아니면 일요일 오전도 생각해 볼 만한 대안입니다.
- 크루즈는 역시 좋은 차입니다.
320Nm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