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세단 캐딜락 ATS를 구경해볼까요?
오늘은 캐딜락 ATS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운전하던 중 멀리서 캐딜락 ATS를 발견했습니다. '와 멋지다'라는 말과 함께 습관적으로 휴대폰 카메라로 연속 촬영을 했습니다. 캐딜락 ATS가 스쳐 지나갈 때 운전자를 확인했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사무실 제 앞자리에 있는 친한 동료였습니다. 덕분에 캐딜락 ATS를 구경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꼭 한번 보고 싶었던 캐딜락 ATS, 지고릴라와 함께 구경해 보실까요?
1. 캐딜락 ATS 익스테리어
캐딜락 고유의 수직 헤드램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데칼코마니를 생각나게 하는 V자형 전면부의 디자인은 군더더기가 없이 깔끔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앞쪽 도어를 열어보니 쉐보레에서는 본 적 없는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바로 Lansing Grand River 생산공장이며, LGA로 표현합니다. 캐딜락을 생산하는 주요 생산공장 입니다.
옆면 모습입니다. 공기역학적 외관 라인과 균형 잡힌 차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휠에서 시작하여 테일램프까지 이어진 캐릭터 라인이 정말로 멋지네요. 크루즈와 비교했을 때 전장이 겨우 45mm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크루즈보다 더욱 더 길게 뻗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캐딜락 ATS 전장 : 4,645mm, 쉐보레 크루즈 전장 : 4,600mm
캐딜락 ATS의 뒤태입니다. 제가 느낀 점은 '선과 각이 절묘하게 강조되어 남성스러운 멋을 냈다.' 입니다. 왠지 마초스럽다라는 표현이 제법 어울리네요.
트렁크를 열어 보겠습니다. 289 리터 입니다. 트렁크 사이즈의 종결자인 말리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네요. 스펙상으로 말리부는 545 리터 입니다. 가운데 저건 뭘까요?
열어 보았습니다. 사용 용도는 긴 물건을 트렁크에 적재 시 사용하거나 혹은 트렁크에서 물건을 빼낼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인테리어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2. 캐딜락 ATS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력셔리 브랜드답게 질감이 좋은 가죽을 스티어링 휠 및 변속 레버 등 곳곳에 사용하였습니다. 운전자 위주의 클러스터와 함께 드라이빙 포지션을 낮게 잡아서 운전자와 자동차의 일체감을 높여주었습니다. 또한 블랙 하이그로시 센터페시아는 인테리어 전반에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트랙스에서만 봤던 보스 사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트랙스의 트렁크에 위치한 사운드 우퍼는 없었습니다.
캐딜락 ATS의 도어 스텝입니다. 캐딜락이라는 문구가 은은히 눈에 들어오네요.
캐딜락 ATS 클러스터의 트립컴퓨터에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peed Warning, Cruise Resume To, Battery Voltage, Oil Life, Tire Pressure, Speed, Trip Odometer, Trip 2 Odometer, Fuel Range, Average Fuel Economy, Instantaneous Fuel Economy, Average Vehicle Speed, Timer까지 12가지의 정보입니다.
12가지 정보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해서 각각 자기만의 편의성에 따라 정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타이어 공기압(Tire Pressure)을 왼쪽에, 배터리 볼트를 오른쪽에 각각 위치시켰습니다.
다양한 기능을 스티어링 컬럼에 위치한 스위치를 통해서 간편히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터치식 시크릿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블랙 하이그로시 위쪽 은색 테두리를 터치하니 시크릿 도어가 열리며 수납공간이 나타납니다. 안쪽에는 USB 연결단자가 있습니다. 다시 은색 테두리를 터치하니 자동으로 닫혔습니다.
조수석 글로브 박스에는 CD플레이어가 숨어 있었습니다. 요새 CD로 음악 듣는 분들이 많지 않기에 이런 식으로 위치시킨 것으로도 유추해 봅니다.
캐딜락 ATS는 흔히 컴팩트 세단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준중형에 속하게 됩니다. 강력한 라이벌들이 존재하는 프리미엄 카 시장에서 캐딜락 ATS의 선전을 기원해 봅니다.
이상 지고릴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