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영화의 감동을 캐딜락 ATS에서 느끼다.
지난 1편에서 현실적인 드림카인 캐딜락 ATS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캐딜락 ATS의 실내 디자인을 느껴보겠습니다.
캐딜락 ATS는 동급최고 272마력의 성능을 뿜어내는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엔진 감상은 뒤로하고 SF영화에 나오는 우주선 같은 캐딜락 ATS의 실내를 살펴보겠습니다.
캐딜락 ATS의 운전석 시트입니다. 캐딜락 특유의 강한 선을 V로 형상화하여 시트에 녹였습니다. 천연가죽과 화이트컬러의 스티치가 적용되었고, 시트 중앙에는 V 형상의 크롬으로 디자인을 마무리했습니다. 운전석의 파워시트는 최대 12방향으로 조절되어 운전자는 미세한 설정을 통해 가장 편한 시트포지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캐딜락 ATS의 스포티한 성능과 맞게 스티어링휠(핸들)은 약간 작지만, 스티어링휠 자체의 화려함은 역시 캐딜락이네... 라는 탄성이 나옵니다. 크롬으로 마무리한 스터어링휠 안쪽과 그 안쪽을 고급스러운 하이그로시로 마감을 했고, 휠은 다양한 버튼과 화이트 컬러LED를 적용하여 화려함의 정점을 찍었죠.
캐딜락 ATS의 화려한 버튼 중에서 좌측에는 크루즈컨트롤, 스티어링휠 열선, 핸즈프리 버튼이 있습니다.
캐딜락 ATS 스티어링휠 우측은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음량 조절, 채널 선택, 5.7인치 풀컬러 LCD를 컨트롤하는 버튼이 있습니다. 상하좌우 방향키는 게임컨트롤러를 연상시키네요.
캐딜락 ATS는 8인치 풀컬러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캐딜락 고유의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 10개의 엔터테인먼트 장치를 연결할 수 있죠. 일반적인 태블릿을 쓰듯이 직관적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캐딜락 ATS 후방카메라의 경우, 차량의 조향에 따라 주차가이드라인이 따라서 움직입니다. 후진주차에 익숙하지 않은 오너에게 더욱 편한 주차를 도와줍니다.
캐딜락 ATS의 6단 자동기어입니다. 천연가죽으로 감싼 기어봉, 크롬을 이용한 포인트 그리고 하이그로시로 화려한 마무리까지... 기어박스에서도 럭셔리가 느껴집니다. 주차시 빼고는 거의 시선이 가지 않는 곳인데, 세세한 곳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룸미러 그리고 운전석과 동반석 보조조명 버튼, 선루프 슬라이드 버튼 등 다양한 버튼이 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룸미러는 ECM 기능은 있지만, 하이패스 기능은 없습니다. 별도의 하이패스 기기를 구입해야 합니다.
캐딜락 ATS 운전석의 도어트림입니다. 상단은 천연가죽이고, 스티치를 이용하여 한 층 멋을 냈습니다. 반짝이는 크롬재질의 도어 손잡이와 주변의 무광은색이 잘 어울리며, 대시보드 트림과 일관된 느낌을 줍니다. 고급차 일수록 세세한 부분에 화려한 점이 많은데, 도어트림도 빼놓지 않고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줍니다.
캐딜락 ATS는 HUD를 장착하였고, HUD 설정 버튼은 핸들 뒤쪽의 대시보드에 있습니다. 운전자의 왼쪽 무릎 위의 위치입니다. 최초 설정이후 잦은 변경이 필요없는 옵션이기 때문에 눈에 띄는 위치가 아닙니다. HUD를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상하조절버튼, HUD에 표시할 정보를 설정하는 버튼 그리고 밝기 조절버튼 등이 있습니다.
캐딜락 ATS의 우측부터 엑셀레이터, 브레이크, 풋레스트입니다. 일반적으로 검은색 단일재질로 처리하는데 별도의 악세서리를 장착할 필요없이 알루미늄과 러버 재질을 이용하여 스포츠패달의 느낌을 줍니다.
캐딜락 ATS는 보스 사운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하고 10개의 스피커를 통해 입체 음햠을 선사합니다. 보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으로 더 조용한 실내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 보스 액티스 보이즈 캔슬레이션: 특정 비가칭 음성 주파수를 방출하여 엔진소음 주파수를 상쇄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엔진 소음을 제거하는 기술.
캐딜락 ATS의 2열(뒷자리)은 콤팩트 세단에 맞게 적당하며, 최대 탑승인원에 맞게 2열 모두 3점식 안전벨트를 장착하였습니다. 시트는 약간 딱딱한 느낌이라 2열의 탑승자는 장거리 주행시 피로감을 덜 받습니다.
캐딜락 ATS는 2열에 에어벤트가 있어서 보다 빠르게 2열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시거잭도 있어서 필요 시 충전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1열의 시거잭에 충전기를 뽑고 지저분하게 선을 길게 2열까지 보내는데... 2열 시거잭 덕분에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캐딜락 ATS의 트렁크입니다. 넓지는 않습니다. 필요한 짐을 적당히 넣기에 좋은 사이즈죠. 트렁크 내의 마감은 좀 과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트렁크 디자인에도 V와 강력한 엣지를 구현한 캐딜락 ATS의 디자인에 감동했습니다.
다파라와 어른곰과 함께 캐딜락ATS의 실내를 살펴보았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시승차 혹은 렌트카를 통해서 캐딜락 ATS의 감성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