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V 트랙스와 함께 도심 속 숨은 한남동 부촌 기행
Urban Life Vehicle 트랙스와 도시여행중인 박시카입니다.
사람도 적고 차가 다니기도 좋은 곳이 어딜까 고민하던 중 "부촌"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길을 잘못 들어서 성북동 부촌을 트랙스와 헤맨 적이 있었는데, 제가 사는 삼청동과는 다르게 굉장히 조용하고 산바람도 불어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목가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은 한남동, 평창동, 성북동, 동부이촌동, 가회동 등등이 있지요. 부촌의 특징은 풍수지리학에서 말하는 배산임수 입지를 갖췄고, 외지인이 진입하기 쉽지 않은 교통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이번 도시기행은 도심 속에 숨은 한남동 부촌 기행입니다.
일단 이번엔 이XX 회장님이 산다는 한남동에 가보기로 합니다. 한남동 부촌 진입은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내려가거나 이태원에서 리움미술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리움 미술관
리움 미술관 뒤로 하얏트 호텔로 보이네요. 일단 주말 오후라서 거리가 한산합니다. 이게 바로 도심 한가운데 있는 부촌의 매력이죠!!!
서양식 창문의 독특한 집도 보입니다.
역시 부촌이어서 그런지 으리으리한 집이 많습니다.
부촌의 집은 담만 높은 게 아니라 대문도 엄청나게 크네요.
부촌 집들의 공통적인 특징1. 담이 엄청나게 높아요~ 여간해선 내부가 보이지 않습니다.
언덕을 힘차게 오르는 트랙스~
부촌의 특징2. 엄청난 언덕길에 위치합니다. 앞에 방지턱 조심~
한산한 골목에 잠깐 정차 후 언덕길을 내려다보며~
하얏트 호텔 옆으로 나온 후 잠시 남산에서 경치를 감상하고자 세운 트랙스.
리움미술관에서부터 하얏트 호텔 방향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부촌을 기행했습니다. 부촌 기행시 몇 가지 박시카 팁을 안내드리자면~
1. 깊숙한 골목으로 계속 들어가다 보면 길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는 골목으로 들어가던지 차가 돌아 나올 수 있는 경로를 계산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2. 워낙 외진 곳이고, 골목길에 주차가 되어있는 경우 차가 지나가기 아주 힘든 상황도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고!!!!
3. 차를 잠깐 세우려는 시늉만해도 어디선가 경비아저씨가 나타나십니다. 정말 철통 보안이죠~
차를 잠깐 세우려면 경비아저씨 컨테이너 박스가 보이지 않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이상 박시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