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의 BOSE 사운드. 그리고 그 속에서 흐르는 건반 선율~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나는나다!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쉐보레 트랙스의 BOSE 사운드를 통해 연주되는 기타 연주 잘 들어보셨나요? 카레귀신님의 연주는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우뢰와 같은 앙코르 요청에 힘입어, 비록 조회수가 일만을 넘진 못했지만, 다시 한번 카레귀신님을 모셨습니다. 이번엔 ‘건반(Keyboard)’ 입니다.
지난번 트랙스의 220V 전원에 앰프를 연결하여 BOSE 사운드를 통해 나오는 음악과, 기타 연주의 합주를 들으셨다면, 이번엔 건반 연주를 직접 BOSE 사운드를 통해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건반 연주를 하기 전 준비는 아주 간단합니다.
1) 건반의 전원을 쉐보레 트랙스 안에 있는 220V 인버터에 연결합니다.
2) AUX선 한쪽은 건반에 그리고 반대편은 트랙스 조수석 앞 수납함에 있는 AUX 단자에 연결하면 끝.
이것으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오래 기다리셨죠?^^ 이제 카레귀신님이 건반 연주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BOSE를 통해 나오는 건반 소리는 얼마나 좋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자 그럼 아름다운 건반 선율의 매력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
아래 동영상에서 들리는 음악은 모두 쉐보레 트랙스의 BOSE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입니다. 동영상 중간마다 들리는 소음(차, 사람, 바람 소리 등)은 불가피하게 발생한 것이므로 양해 바랍니다^^; (그리고 동영상은 모두 아이폰4S로
촬영 하였습니다.)
1. Feather Theme _ Forrest Gump OST
처음 들려드릴 곡은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Forrest Gump' OST 중 메인 주제곡인 Feather Theme입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음악을 듣고 나니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영화에 대해 조금 찾아보니 IQ 70의 저능아인 한 남자의 인생과 사랑을 담아낸 이야기더군요. 이렇게만 보면 우울하고 슬픈 영화일거라 생각되지만, 사실은 반대로 훈훈한 휴머니즘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합니다. 달팽이관을 정화해주는 듯한 이 음악의 영화. 한번 꼭 봐야겠습니다^^
2. River flow in you _ 이루마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아름다운 피아노곡. 바로 이루마의 'River flow in you' 입니다. 이루마의 피아노곡들은 음악을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참 좋다!" 라는 느낌을 주는 곡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곡 역시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차분해지고 또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 이 곡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이 연주했던 피아노곡으로도 유명합니다. 건반을 배우는 초보자들도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는 곡이라고 하니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3. 은파(Silvery wave) _ 와이먼
은파란 은빛 물결을 선율로 표현한 곡으로, 감미롭고 따스한 느낌의 감성을 전달해 주는 곡이라고 합니다. 저는 처음 듣는 곡이었는데, 처음 듣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지고 또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편히 쉬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은빛 물결처럼 청량한 느낌의 곡 '은파'를 같이 감상하시죠.^^
4. Sadness _ Persona(페르소나)
이 곡은 카레귀신님이 활동하고 있는 사회인 밴드(페르소나)에서 만든 자작곡입니다. 원래는 기타 연주곡으로 만들어진 곡이었는데 카레귀신님이 건반 연주용으로 편곡하셨습니다. Sadness라는 곡명과 같이 슬픈 감성의 선율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같이 눈물 흘릴 준비 되셨나요? ㅜㅜ
5. 사랑 Two _ 윤도현
카레귀신님에게 가요를 부탁했더니 바로 연주해주신 곡이 윤도현의 '사랑 Two' 였습니다. 이 곡으로 지금의 집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역시 사랑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사랑하고 있을 때 들었다면 더 좋았을 것을... 여러분 사랑합시다~^^
6. 즉흥곡 Op. 90-4 _ 슈베르트
마지막으로 연주해주신 곡은 슈베르트의 즉흥곡 Op. 90-4 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나 가난하고 또 짧은 삶을 살았던 슈베르트가 남긴 몇 안되는 즉흥곡 입니다. 노래 제목이 즉흥곡인 이유는 즉흥적으로 만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작곡가의 머릿속에 번뜩였던 악상을 자유롭게 전개한 작품입니다. 실제 이 곡의 즉흥곡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슈베르트가 아닌 Op.90을 출판한 하슬링거의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건반 위를 사뿐사뿐 손가락으로 걷는 듯한 느낌의 이 곡. 같이 한 번 들어보시죠.^^
쉐보레 트랙스의 BOSE 사운드를 통해 나오는 건반 선율 어떠신가요? 감미로운 음악도 음악이지만 카레귀신님의 연주 실력은 정말 일품인 것 같습니다. 역시 주력 악기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듯 하네요^^ 지난번 기타에 이어 이번에 건반까지 아주 멋진 음악을 연주해 주신 카레귀신님에게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짝짝짝짝짝~~~).
아름다운 건반 연주를 듣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고 있었습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름다운 음악 연주를 들었습니다. 쉐보레 트랙스만 있다면 그 어디서든 나만의 콘서트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트랙스가 가진 매력의 끝은 어딜까요? 그리고 이 다음은 또 어떤 음악이 BOSE 사운드를 채워줄지 기대해 주세요.
이상, 감미로운 건반 선율에 푹 빠져버린 나는나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