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EV 핵심부품, 주행방식, 충전방법, 타이어 알아보기!
한국지엠은 지난주 인천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에서 스파크(Spark) EV 신차발표회 및 시승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파크 EV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차 값은 3,990만원 이지만 정부/지자체 보조금으로 인해서 2,30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1,700만원대로 전기차를 살수 있다는 것이죠.
스파크 EV는 아시다시피 Electric Vehicle 입니다. 쉐보레 볼트(Volt)에 적용된 기술과 혁신을 기초로 개발된 차량입니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파크 EV는 지난 6월부터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판매가 가능한 지역은 오리곤주와 캘리포니아주 입니다. 여러 안전법규로 인해 아직 이 두 개 주에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파크 EV는 GM의 Global A Electrical Architectur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파크 EV와 동일한 Architecture를 사용하고 있는 차량은 카마로와 크루즈 그리고 볼트입니다.
스파크 EV 핵심 부품
아래 그림은 Electric Drive Unit 입니다. 가솔린 차량의 엔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파크 EV는 Electric Drive Transmission으로부터 추진력을 얻습니다. Transmission은 완전 자동이며 차량의 동력전달 체계는 4륜구동 입니다. 이는 85kW Drive Motor, Planetary Gear(유성기어), High Voltage Electric Auxiliary Fluid Pump(고전압 보조 미션 유압 펌프), Differential Gear Set(차동기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파크 EV는 아래 그림과 같이 21.4 Kilowatt Hour(KW/H) Lithium Ion High Voltage Battery Pack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첨단 Li-lon Drive Motor Battery System으로 오랜 수명과 최적의 성능을 위해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369V DC의 평균 전압을 갖는 336 Cell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크 EV 발표회에서 소개된 내용이죠. "스파크 EV의 배터리 및 핵심용품은 업계 최장인 8년 16만Km 까지 보증한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에 대한 AS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입니다.
스파크 EV 주행
차량 시동을 걸기 위한 방법은 먼저 키홈에 키를 삽입하고 Key Cylinder는 회전하지 않습니다. 이후 Power 버튼을 누릅니다. 시동을 끌 때는 기어노브를 D에서 P로 변경한 후에 Power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시동을 켜고 끌 때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스파크 EV가 전기모터로 움직이다 보니 엔진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시동을 켰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조용하기 때문에 운전자와 동승자 그리고 스파크 EV 주위에 있는 보행자들에게 특별히 알림을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PFAF'라고 합니다. Pedestrian Friendly Alter Function의 약자입니다. PFAF는 자동으로 활성화할 수 있고, 18MPH(28Km/H)이하의 속도에서 주행 및 후진할 경우 활성화됩니다. 소리는 차량 안에서 간신히 들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Friendly Horn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헤드램프를 깜빡거리는 것처럼 운전자 쪽으로 Turn Signal Lever를 당겨야 합니다. 이 경고는 오직 Drive 상태에서만 작동합니다.
또 하나, 스파크 EV의 브레이크 페달을 누를 때는 독특한 느낌이 듭니다. 스파크 EV 시승행사에서 만난 분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작동이 잘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스파크 EV에서 브레이크 페달 시스템은 차량의 감속을 위한 유일한 수단이 아닙니다.
스파크 EV의 브레이크 페달은 차량의 주행 상태에 따라서 회생과 유압 브레이크의 압력이 함께 작동합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횟수가 많으면 운전자는 자신이 지속적으로 브레이크에 일정한 압력을 가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차량은 다른 비율로 감속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브레이크 작동 특성으로 브레이크 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입니다.
스파크 EV 충전
스파크 EV 충전 방법은 120V와 240V의 2가지가 있습니다. 120V AC 포터블 충전케이블은 트렁크 하단에 비치돼 있습니다.
충전 시점은 총 3가지 입니다.
- 지금(Immediate)
- 출발 시간에 맞춘 충전 시간 지연(Delayed based on departure time)
- 출발 시간과 전기요금에 맞춘 충전시간 지연(Delayed based on electric rate and departure time)
차량 충전포트에 충전선이 연결되면 캇핏 판넬 상단에 있는 충전상태 지시등의 색깔이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혼(Horn)이 울립니다.
충전 지시등 색깔에 따라 차량의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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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초록색 |
충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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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초록색 점등 |
충전 지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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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초록색 점등 |
충전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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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노란색 |
충전 불가 |
스파크 EV 타이어
아래 사진을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파크 EV는 앞바퀴와 뒷바퀴의 사이즈가 다릅니다. 앞바퀴는 '185/55R15'이고 뒷바퀴는 '195/55R15'입니다.
이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고유의 무게중심 특성 때문입니다. 따라서 앞바퀴와 뒷바퀴를 교환해서 사용하면 안됩니다.
전기차 생산은 분명히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혁명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새로운 혁명의 중심에 스파크 EV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지고릴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