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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스파크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발표회 현장스케치

한국지엠, 28일 청라에서 순수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 공개


 

지난 28일 소셜미디어 초청으로 진행된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GM의 최신 친환경차 개발 기술과 한국지엠의 전기차 개발 노하우가 집약되어 탄생한 순수전기차 스파크 EV를 만나러 지금 출발하시죠~!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발표회 전경

 

이곳은 스파크 EV 신차발표회가 진행된 인천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Proving Ground) 입니다.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는 2007년 완공된 한국지엠의 연구시설로 인천 경제 자유구역 내 위치해 있습니다.


 

스파크 EV 신차발표회

 

스파크 EV 신차발표회는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이 스파크 EV를 타고 무대로 등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트렌드와 스파크 EV 1회 충전 주행거리, 품질보증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발표회에서 발표하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이후 이병직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상무가 스파크 EV의 충전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첨단 예방안전 시스템, 가격 보조금 등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발표회에서 발표하는 김병직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상무

 

발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순수전기차 스파크 EV의 모습부터 보시죠~!


 

스파크 EV 주행성능


모습이 영락없는 스파크죠? 역시 스파크, 스파크S 가족답네요. 배기가스와 소음, 변속충격이 없는 순수한 녀석이지만 최대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57.4kg.m,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5초로 기존 전기차와는 차별화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갖췄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발표회에 전시된 스파크 EV

 

스파크 EV가 가진 각종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되시나요? 최대토크 57.4kg.m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보다 강력하고,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포르쉐 박스터보다 빠릅니다. 게다가 연비도 좋습니다. 5.6km/kWh(복합모드 기준)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스파크 EV 충전 시스템


스파크 EV의 경쟁력은 단연 편리한 첨단 충전 시스템입니다. 급속 충전 시스템과 통합 충전방식을 채택, 기존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분리형 충전 방식의 번거로움과 충전 소요시간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일일 급속충전 횟수 제한도 극복했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EV와 충전기


표준 충전 방식을 통해 6~8시간 내 완전 충전되는 ‘완속충전’, 배터리 용량의 80%를 20분 내 충전할 수 있는 타입(Type) 1 콤보(Combo) ‘급속충전’을 하나의 충전 포트로 지원합니다. 또한 차량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량 내 비상충전 코드셋을 이용하면 비상시 가정용 전원을 통한 충전이 가능합니다.


스파크 EV 충전하려는 모습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지엠은 전용 충전기를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자체 보급을 시작합니다. 전기차 선도 도시 10개 중 창원과 제주에 충전소를 보급할 방침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스파크 EV 주행거리

 

급속, 완속 방식으로 스파크 EV를 1회 충전하면 135km(신연비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세종시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거리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입니다.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발표회에서 발표하는 김병직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상무

 

주행가능 거리, 전기 충전상태, 에너지 사용정보 등 에 필요한 각종 정보는 스파크 EV에 기본 장착된 쉐보레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이링크는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내비게이션 기능, 후방주차 카메라 기능을 지원합니다.

스마트폰에 브링고 내비게이션을 다운받은 후 마이링크와 연결하면 전기 충전상태에 따른 목적지까지의 최단 주행거리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의 전기차 충전소를 손쉽게 찾아 충전 잔량에 대한 걱정 없이 주행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 EV 가격 및 품질보증


스파크 EV의 판매가격은 3,990만원으로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받으면 최대 2,30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어 소형차 가격인 1,7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행 전기차 전용 요금체계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1년 1만5,000km 주행을 가정할 때 7년간 가솔린 경차 대비 총 1,208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쉐보레 스파크 EV 신차발표회장 앞에 스파크 EV가 주차돼 있는 모습

 

스파크 EV는 전기차 시스템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등 핵심 부품을 8년 또는 16만km 보증합니다. 일반 부품에 대해서도 쉐비 케어(Chevy Care)를 적용해 품질 보증을 실시합니다.



스파크 EV 질의응답, 포토타임

 

세르지오 호샤 사장, 이병직 기술연구소 상무의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판매.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도 참석해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전망과 한국지엠의 역할, 배터리 교체방법 및 가격, 배터리 폐기에 따른 환경문제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김병직 기술연구소 상무,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이 질의응답하는 모습


질의응답 후 스파크 EV 앞에서 포토타임이 진행됐습니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 김병직 기술연구소 상무, 마크 코모(Marc Comeau) 부사장이 스파크 EV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스파크 EV 시승

 

신차발표회 후 시승 전,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내 연구시설 견학이 이뤄졌습니다. 제동성능시험실, 조정안정시험실, 구조강성시험실, 환경풍동시험실, 진동소음시험실 등을 둘러봤는데요. 보안 관계상 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으로 전해드리진 못합니다.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시험주행로에 정차돼 있는 스파크 EV

 

시승은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시험주행로에서 진행됐습니다. 시험주행로는 주요 수출 대상 국가별 현지 대표 도로를 재현한 특수 도로와 글로벌 수준의 설계 기준을 바탕으로 한 직선 주행로, 특수 공법으로 건설된 R&H(Ride & Handling) 및 소음/진동 주행로(NVH Road), 언덕로 등 다양한 시험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시승구간은 약 2km로 2바퀴를 시승했습니다. 스파크 EV 시승 소감은 다음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시험주행로를 달려가는 스파크 EV


이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