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자전거 여행 코스 '신도-시도-모도'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나는나다! 입니다.
가을 날씨가 한창인 요즘, 회사에서 가정에서 또 학교에서 각자의 일에 많이 힘드시죠? 이렇게 좋은 날씨가 계속되는 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 누구나 가지고 있으실 것 입니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려 떠나는 드라이브에 2년 연속 품질 스트레스가 적은 차 1위로 선정된 쉐보레 자동차를 이용하면 더없이 좋겠지만, 오늘은 보다 조금 느린 방법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올까 합니다. 바로 섬 자전거 여행입니다.^^
지난주 회사 창립일을 맞이하여 팀 사람들과 섬 자전거 라이딩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목적지는 신도-시도-모도이며, 검암역에서 모여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도로 넘어가기 위해 모였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주말/공휴일에 자전거 승차가 허용되며, 공항철도의 경우 평일에도 직원의 사전 승인하에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연락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전거는 열차의 맨 앞칸과 맨 뒤 칸에 승차해야 한다는 사실!도 기억해 주세요.^^ (전철 노선에 따라 자전거 승차 제한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를 탑승 후 공항화물청사역까지 이동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삼목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합니다. 거리는 약 6km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신도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곳 삼목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1시간에 한 대씩 배를 운항하고 있으며, 신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 입니다. 운임비는 일반 대인 4,000원에, 자전거가 2,000원이며, 인천 시민의 경우 운임비를 50% 할인받을 수 있으니 주소지가 나와 있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배 시간 및 요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배를 타고 드디어 신도에 도착하였습니다.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닷 바람이 가득한 이 섬에서의 여행을 떠나볼까요?~ 참고로 신도-시도-모도는 초보 자전거 여행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입니다. 해안도로와 여러 드라마 촬영 세트장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요.^^
이 아름다운 섬에서 한적한 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는 일은 정말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 더욱더 좋은 거 같고요. 팀 사람들 모두 표정이 좋아보이죠?^^
신도, 시도를 지나 모도의 끝자락에 가면 배미꾸미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공원을 만들어 두었고 이곳에 여러 가지 조각품들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여러 작품들 중 아래 두 손바닥 모양의 조각이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두 손으로 바다를 감싸고 있는 느낌?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배미꾸미 조각공원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일반 2,000원 입니다.)
다 좋아 보이는 것은 아니고 아래 작품같이 조금 난해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마치 '진격의 거인'에 나올법한 거인의 팔 다리를 형상화한 작품처럼... 그리고 또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 조금 민망한 작품들도 많이 있었고요. 혹시나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갈 생각이시라면 조금 생각해 보시고 가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신도-시도-모도를 자전거를 타고 모두 돌아보는데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약간의 언덕들이 있어 힘든 구간도 있지만, 자전거를 탈 수만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스인 것 같습니다.
여행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에서 좋은 것을 보고 또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것이야말로 그 어떤 스트레스 해소 방법보다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선선하고 푸른 가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주말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으로 떠나보시는 것 어떠세요?^^
이상, 아름다운 섬 신도, 시도, 모도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온 나는나다!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