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나래를 펼치다 - 스파크의 다양한 얼굴들
개인적으로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가 경차를 한 대 사서 풀튜닝을 하는 게 목표 중 하나입니다.
아직 금전적인 문제로 '언젠가 하겠지'하며 상상만 하고 있는 것은 튜닝비용과 유지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서입니다.
개인적으로 튜닝의 최종 목표가 카마로나 콜벳이므로 당연히 차량 가격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외관 튜닝은 거의 없이, 샤시와 엔진만 튜닝해서 한없이 순정처럼 보이는 괴물머신을 일명 '변태튠'이라고 하더군요.
저 역시 외관은 최소한으로 개조하고, 나머지를 최대한으로 손대는 '변태튠'으로 갈 생각이지요.
'왜 하필 경차냐?'라는 질문에는 '바로 경차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경차가 많이 발전하고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세간에 녹아있는 경차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오히려 의지를 상승시켰다고나 할까요.
또한 경차이기에 외관과 성능사이의 갭이 더 커 보일텐데요, 스파크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명 경형, 해치백의 한계는 존재하지만요)
실제 이런 제 꿈을 실현시킨 매니아들이 존재합니다.
안전상의 이유 덕분에 중형차 수준까지의 성능에 만족해야 한다는 리뷰를 보면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아마도 출력 증대를 위한 터보, 브레이크, 샤시 강화와 엔진/차량 내구 사이의 밸런스를 맞춰야만 했을 겁니다.
이걸 뛰어넘으려면, 차량 샤시만 남기고 모든 걸 다 바꿔야겠지요.
돈이 얼마가 들든 간에 언젠가 나만의 스파크를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물론 수동으로요.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으면 언젠간 하겠지라는 막연한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위시리스트에는 무엇이 들어있으신가요?
이상 위저드 아이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