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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雪 레는 겨울여행 - 두번째 강릉편

깨끗한 겨울 바다와 맛집이 가득한 강릉중앙시장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여행중독입니다.

오늘은 겨울여행 그 두 번째 강릉 편을 준비해봤는데요. 지금 바로 저와 함께 떠날 준비 되셨나요?



대관령 휴양림 그 후, 겨울 바다를 만나다

 

둘째 날 아침 휴양림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자니 머리가 개운~하네요. 서둘러 아이들이 기대하는 경포대로 갔습니다.

역시 겨울 바다는 너무나 깨끗하고 시원합니다.


겨울바다


두꺼비집도 만들어보고 바다에 흙도 뿌려보고... 그렇게 놀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 집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찾아! 강릉중앙시장으로~!

 

강릉 중앙시장


경포대에서 15분 거리에 강릉에서 먹거리 많기로 유명한 릉중앙시장이 있습니다.

보통 여행을 가면 5일장으로 가곤 했는데, 강릉중앙시장은 상설시장으로 날짜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강릉 중앙시장 네비게이션 주소 검색 : 강원 강릉시 성남동 50번지


바다에서 노느라 점심시간이 좀 지나 모두 허기진 상태...

시장에 들어서면 초입에 있는 강릉 먹자골목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강릉 먹자골목 입구

 

이곳의 좁다란 골목에는 할머니, 아주머니들께서 강원도 토속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밀전병, 메밀전, 감자전 등 강원도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주로 팔고 있습니다.

 

팥죽과 할머니

 

감자전을 시켰더니 즉석에서 강판에 감자를 갈아서 부쳐 주십니다...^0^

감자전을 해주실 동안 메밀전병과 팥죽을 먹고 나니 짜증 내던 아이들도 잠잠해집니다. 먹는 동안 감자전이 완성! 허겁지겁 먹느라 감자전 사진을 못 찍었지만 대관령 감자를 바로 갈아 부쳐주셔서 그런지 정말 쫄깃 담백하답니다. 이곳은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즉석에서 감자를 갈아 부쳐주는 감자전이 3천원, 메밀전병이 천원!! 친절한 주인 할머니께서 아이들 목멘다며 우유까지 꺼내 주시네요.

 

이제 입가심(?)을 했으니 2차로 이곳에 유명한 닭강정 골목으로 가봅니다.

 

강릉 닭강정 골목

 

골목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간판이 바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두 가게가 나란히 경쟁하고 있는데 부담 없이 시식이 가능하니 입맛에 맞는 닭강정집을 고르시면 됩니다. 1박2일에서 소개됐던 유명한 금성 닭집으로 갔는데 역시나 유명세 탓인지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 옆에는 금성 닭집과 경쟁을 하는 명성 닭강정이 있네요. 이 집도 나름 유명하여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저희는 명성 닭강정집으로 결정했네요.

명성 닭강정은 앞쪽에 카페와 같이 운영되고 있어 카페에서 닭강정을 먹고 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보통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보통 맛도 약간 매운 것 같아 아이들을 위해 순한맛으로 주문했습니다. 맛있는지 아이들도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먹네요.

 

명성 닭강정



어시장에서 저녁 메뉴는 싱싱한 회와 양미리

 

배는 채웠으니 저녁거리를 사러 지하에 있는 어시장으로 갑니다.

어시장에는 각종 수산물을 팔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싱싱해서 주문진까지 가지 않아도 신선한 회를 살 수 있습니다.

와우! 아이보다 더 큰 문어를 팔고 있네요. 다리 하나가 제 팔뚝만 합니다.

 

대왕 문어

 

저녁 메뉴를 회로 정하고 이곳저곳 보다가 왠지 눈길이 가는 횟집에서 어슬렁거리니 그곳에서 한 손님이 이곳이 싸다고 추천해주시네요^^ 이 횟집은 가리비 전문집 이지만 횟감도 직접 손질하여 같이 파는 곳 입니다... 광어와 우럭을 주문!

 

강릉 활어회집

 

회를 뜨고 요즘 철인 양미리와 도루묵도 샀습니다.

제철이라 알이 꽉 차서 조림을 해도, 구워도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2만원어치 샀더니 한 봉지 가득이네요!!!

 

생물 양미리

짜잔~ 사장님이 회를 정말 잘 뜨시네요.^^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요!

서더리를 깨끗하게 손질해주셔서 바로 매운탕도 끓여 먹었네요^^ 

 

광어 우럭 회

양미리 구이


양미리는 숙소에 와서 구워먹으니 예술입니다!

종일 먹으러 다녔던 하루네요^^ 시간만 더 있다면 강릉에서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 공장 들려보심 좋을 것 같네요.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아쉽게 하루를 마무리 짓습니다.

여러분도 낭만과 맛집이 가득한 강릉으로 한번 떠나보시는 건 어떨지요?


이상 여행중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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