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휠.. 뭔지 알고는 있는데, 확실히 뭘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잘 모르시겠죠? 저도 이 플라이 휠에 대해 이해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이 장치는 자동차에 안정감을 주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장치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계나 엔진의 회전 속도를 고르게 하는데 쓰입니다.
하나하나 분해해서 설명해 드리자면;
피스톤이 움직일 때 4행정으로 움직입니다. 바로 흡입→압축→폭발→배기 순서로 움직이고요, 여기서 흡입과 폭발은 위에서 아래로, 압축과 배기는 아래서 위로 움직입니다. 이 순서로 피스톤이 움직이면서 폭발 단계에 이를 때 바로 엔진에 힘이 생깁니다. 그 때 생기는 힘을 비축했다가 힘이 생기지 않을 때와 생겼을 때 엔진 회전을 고르게 시켜 자동차가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가 바로 플라이 휠입니다.
플라이 휠은 크랭크축을 기준으로 둥그렇게 생긴 디스크 모양이며, 그 둘레에는 보통 링기어가 붙어 있습니다. 시동을 켰을 때 작동 진행 과정을 보면 스타트 모터가 돌아가며 원래는 떨어져 있던 장치들이 서로 모아지며 자동차는 작동이 됩니다. 그 순간 크랭크축이 회전되고 거기서부터 플라이 휠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위에 플라이 휠 둘레에 링기어가 붙어있다고 설명해드렸는데요, 수동미션인 경우에는 플라이 휠 둘레에 링기어가 있지만 오토미션인 경우에는 링기어가 붙어있지 않고 토오크 컨버터에 붙어 있을 때도 있습니다.
다시 잘 설명해 드리면 차량이 수동인 경우에는 클러치, 클러치 커버가 무게나 적게 나가고 부피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플라이 휠이 차지하는 비율이 활용도 면에서나 부피에서나 오토보다 더 크기 때문인지, 수동미션에는 링기어가 플라이 휠 주변에 있습니다.
하지만 오토 차량인 경우에는 토오크 컨버터가 굉장히 무겁다고 합니다. 그래서 플라이 휠이 상대적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철판처럼 얇습니다. 2~3mm 정도? 일반 CD정도보다 약간 두껍거나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가끔 플라이 휠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죠. 게다가 링기어가 토오크 컨버터에 붙어 있기도 해,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이 때 플라이 휠은 삼각형이나 오각형 이런 모양으로 그냥 토오크 컨버터에 붙어 있다고 하네요.
이 외에 상식으로, 실린더 개수에 따라 플라이 휠의 크기가 결정되는데요, 실린더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플라이 휠의 부피는 작아집니다. 반대로 적으면 적을 수록 플라이 휠이 커지겠죠?
제가 알아본 플라이 휠의 정의는 여기까지 입니다.
정말 자동차의 세계는 정말 오묘한 것 같습니다. 캐내도 캐내도 의문점들과 궁금증들은 계속 생기네요. 앞으로 자동차가 점점 개발되면서 다양한 장치들이 나오고 사라지고 할텐데요,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
